인천시교육청은 물가상승 및 공공요금 인상에 따른 학교의 재정적 어려움을 줄이기 위해 학교기본운영비 205억원을 확대 지원한다고 29일 밝혔다. 공립학교에 197억원, 사립학교에 8억원이 각각 지급된다.
이번 예산 지원 확대는 교당경비를 10% 인상하는 수준이다. 교육비특별회계 제2회 추가경정예산이 인천시의회에서 심의·의결됨에 따라 확정됐다.
학교기본운영비는 단위학교의 기본적인 교육과정 수행 및 시설관리 운영을 위해 필수적으로 사용되는 예산이다.
유석형 시교육청 정책기획조정관은 “이번 학교기본운영비 확대 지원을 통해 각급학교의 교육과정 및 교육회복 사업에 많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학교 재정 운영의 자율성을 확대해 학생 성공 시대를 열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인천글로벌캠퍼스, ESG 경영 공동실천 선언
인천글로벌캠퍼스운영재단은 한국뉴욕주립대, 한국조지메이슨대, 겐트대 글로벌캠퍼스, 유타대 아시아캠퍼스 등 5개 입주대학과 함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공동실천을 선언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공동 선언문에는 △미래 세대를 위한 친환경 경영의 실천과 환경보전 활동 적극 동참 △소통·상생하는 캠퍼스로 안전하고 만족스러운 교육·연구·생활환경 조성 및 지역사회 협력을 통한 발전 도모 △상호 신뢰와 존중을 기반으로 하는 책임감 있는 투명경영 등이 담겼다.
인천글로벌캠퍼스운영재단은 10월 노사가 함께하는 ESG 경영 교육 및 공동선언도 진행할 계획이다.
유병윤 재단 대표이사는 “이번 ESG 경영 공동선언을 통해 유기적인 협력을 기대하고 있다”며 “다양한 이해관계자를 아우르는 우리 캠퍼스만의 차별화된 ESG 경영을 만들어 나가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인하대 김연성 교수, 한국경영학회 2024년 회장 당선
인하대학교는 김연성 경영학과 교수가 한국경영학회 2024년 회장으로 당선됐다고 29일 밝혔다. 김연성 교수는 인천 지역 최초이자 서울 이외 지역에서는 두 번째로 한국경영학회장에 뽑혔다.
한국경영학회 선거 결과 총 선거인 3385명 중 58.5%인 1981명이 투표에 참여했으며, 김 교수가 59.1%를 득표해 40.9%를 얻은 김용진 서강대 교수를 제치고 당선의 영광을 안았다.
한국경영학회는 매년 선거를 통해 2년 후 학회를 책임질 회장을 미리 선출한다. 김 교수의 회장 임기는 2024년 3월부터 1년이다.
김 교수는 “한국경영학회의 전통과 유산을 잘 이어가며, 모든 회원을 위한 연결된 성장 플랫폼을 구축하고 한국경영학회와 우리나라 경영학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 교수는 현재 한국고객만족경영학회 회장을 맡고 있으며, 한국생산관리학회 회장, 한국품질경영학회 회장, 한국서비스경영학회 부회장 등을 역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