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주24시] 울주군, 태화강 회귀연어 조사…안전한 산란지 조성
  • 이정희 영남본부 기자 (sisa529@sisajournal.com)
  • 승인 2022.09.30 1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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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주군, 제6회 울산 축산인 한마음대회 개최…지역 축산물 홍보
울산항만공사-울산시, 제1회 Ulsan Port To Metro 실무협의회 개최
부화된 어린 연어 모습©울주군
부화된 어린 연어 모습 ©울주군

울산광역시 울주군이 내달 6일부터 오는 11월30일까지 안전한 산란지를 조성하기 위해 ‘태화강 회귀연어’를 조사한다고 30일 밝혔다.   

울주군은 태화강생태관이 올해 회귀하는 어미 연어를 포획·조사해 태화강 연어의 어란과 기초연구 자료를 확보하고, 청정 울주 이미지를 제고 하기 위해 이번 조사를 추진한다. 울주군은 조사에 앞서 연어 포획조사장을 설치했으며, 총 10명으로 구성된 조사반이 소상구간의 길목 차단 후 포획된 연어를 조사·채란할 계획이다.

회귀량 조사는 울주군 구영교 인근 하천, 자연산란장 조사는 삼호교~망성교 구간 하천에서 진행된다. 울주군은 기초연구 조사(암수구분, 길이, 무게, 수온 등)와 유전자 분석용 가슴지느러미 채취, 이석 채취와 표지어 확인, 수정란 확보를 위한 어미연어 포획, 자연산란장 위치 확인 등을 조사한다.

울주군은 이 기간 동안 연어 회귀 어도 확보와 산란장 보호를 위해 하천공사 등을 자제하고, 기수해역 불법 어로행위와 낚시행위 금지 홍보 등 불법어업 지도·단속을 실시할 계획이다.

울주군 관계자는 “하천으로 회귀하는 어미 연어를 포획해 조사함으로써 보다 안전한 산란지를 조성할 수 있는 기초자료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회귀연어의 조사·연구를 통해 자원 증강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 울주군, 제6회 울산 축산인 한마음대회 개최…지역 축산물 홍보

울산광역시 울주군이 내달 4일 영남알프스 복합웰컴센터 광장에서 ‘제6회 울산 축산인 한마음대회’를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울주군은 아프리카돼지열병(ASF)과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축산물 소비 위축 등으로 어려움에 처한 축산인들을 격려하고, 자긍심 고취와 축산업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이 대회를 마련했다. 이날 행사는 울산지역 축산인과 소비자 등이 참석해 단결과 화합하는 장으로 추진된다.

축산인들은 행사장에서 지역 생산 축산물을 소비자들에게 홍보하고, 우수 축산물 깜짝 경매와 축산인 가요제 등을 진행한다.

울주군 관계자는 “이번 행사로 축산업의 어려운 상황을 역전의 기회로 삼을 수 있도록 하겠다”며 “축산인들의 자생력과 경쟁력을 길러 울산 축산업이 새롭게 도약하는 중요한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울산항만공사·울산시·액체터미널 실무자들이 상호 협업을 위해 9월 29일 울산항 마린센터 12층 대회의실에서 실무회의를 개최하고 있다.©울산항만공사
울산항만공사와 울산시 실무자들이 상호 협업을 위해 9월29일 울산항 마린센터 12층 대회의실에서 실무회의를 개최하고 있다. ©울산항만공사

◇ 울산항만공사-울산시, 제1회 Ulsan Port To Metro 실무협의회 개최

울산항만공사(UPA)와 울산시가 전날 친환경 스마트 항만 기반 구축을 위해 울산항 마린센터 12층 대회의실에서 제1회 Ulsan Port To Metro 실무협의회를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날 정창규 UPA 운영부사장과 홍병익 울산시 해양항만수산과장, 액체터미널 실무자 대표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액체화물 전용 스마트 항만 조성 연구 용역사항과 그린포트 조성을 위한 제도 제안과 항만·도시 간 개발사업 연계성 강화 방안 등을 논의했다.

이들은 향후 정기회를 개최해 항만개발과 도시, 산업단지 개발계획을 연계한 매립재 반입 등 토사이클 연계성 강화, 탄소중립 협업체계 강화로 항만발 대기오염 물질 저감을 위한 친환경 인프라 구축, 울산항 액체전용 터미널 맞춤형 스마트 항만 구축 등에 상호 협력할 계획이다.

정 부사장은 “UPA와 울산시는 이번 실무협의회를 토대로 사업 추진력을 확보하고, 협의된 상호추진 과제에 대해서는 주기적으로 점검해 효율적으로 사업이 추진될 수 있도록 지자체, 관련업계 간 온 힘을 모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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