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24시] 울산 전국체전 성화 봉송 3일간 진행…611명 참여
  • 김기봉 영남본부 기자 (sisa515@sisajournal.com)
  • 승인 2022.10.04 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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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혁신조달구매실적 우수기관 선정…기획재정부 장관 표창 수상
울산시, 제22회 시민의 날 기념식 개최
지난 3일 태화강국가정원 왕버들마당에서 열린 장애인체전 성화 채화 행사에 참여한 첫 번째 봉송 주자 모습©울산시
10월3일 태화강국가정원 왕버들마당에서 열린 장애인체전 성화 채화 행사에 참여한 첫 번째 봉송 주자 모습©울산시

울산시는 4일부터 6일까지 3일간 제103회 전국체전 및 제42회 전국장애인체전의 성공을 기원하는 성화 봉송을 시작한다고 4일 밝혔다.   

성화는 총 7곳에서 채화된다. 제103회 전국체전 성화는 강화도 마니산 개천마당에서, 제42회 장애인체전 성화는 태화강국가정원 왕버들마당에서 3일 각각 채화됐다. 성화인수단은 전국체전 성화를, 안효대 경제부시장은 장애인 체전 성화를 각각 인수해 시청 본관 1층에 마련된 성화 보존대에 보관한다.

구·군 특별 채화는 9월30일 중구 함월루(생활의 불), 남구 수소연료전지실증화센터(신산업의 불), 동구 대왕암공원(호국의 불), 북구 달천철장(문화의 불), 울주군 옹기아카데미(장인의 불)에서 각각 이뤄졌다. 이들 5개 불은 구청장·군수가 인수해 시청 본관 1층 성화보존대에 보관한다.

전국체전의 불, 장애인체전의 불, 구·군 특별채화 불을 하나로 합하는 ‘성화 합화식’은 4일 오전 10시 시청마당에서 개최됐다. 합화된 불은 전국체전, 장애인체전 성화봉송 첫 번째 주자에게 전달돼 3일간 성화 봉송에 들어간다. 총 145구간 전체거리 224㎞에서 진행되는 성화 봉송에는 총 611명의 주자가 참여한다.

특히 이번 봉송에는 특색 있는 지역 문화를 활용한 울산큰애기 봉송, 현대 친환경 차량 호위 봉송, 박상진 의사 항일독립운동 봉송, 옹기마을 장인 봉송 등 9개소의 이색 봉송이 마련된다. 또 신불산 간월재, 반구대암각화, 간절곶, 장생포 고래마을, 울산대공원, 울산대교, 슬도 등 7곳을 찾아가는 성화 봉송도 진행된다.

김두겸 울산시장은 “성화 봉송에 따른 시민들의 교통·통행 불편을 최소화하고, 봉송 주자와 관람객들의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면서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울산시 관계공무원이 최근 제2회 조달의 날 행사(서울 63컨벤션센터)에서  기획재정부 장관 표창을 들고 있다.©울산시
울산시 관계공무원이 최근 서울63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2회 조달의 날 행사에서 기획재정부 장관 표창을 받은 후 기념촬영 하고 있다.©울산시

◇ 울산시, 혁신조달구매실적 우수기관 선정…기획재정부 장관 표창 수상

울산시가 최근 서울 63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제2회 조달의 날 행사’에서 기획재정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4일 울산시에 따르면, 울산시는 2022년 상반기 혁신제품구매와 혁신지향 공공구매로 2022년 목표치인 29억 2900만원을 초과한 92억7800만원의 실적을 달성해 혁신조달구매실적 우수기관으로 인정받았다. 이는 지자체로서 유일하게 기획재정부장관 표창을 수여받은 것이다.

혁신조달이란 공공이 혁신제품을 선도적으로 구매해 기술혁신․혁신성장을 지원하고, 공공서비스 질을 개선하는 것이다. 정부는 혁신조달의 성공적 확산을 격려하고, 공공조달의 투명성, 효율성에 대한 사회적 인식 제고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조달의 날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울산시 관계자는 “우수한 혁신구매실적으로 이번에 기획재정부 장관 표창을 받게 됐다.”며 “앞으로도 우수한 혁신제품 공공구매와 홍보를 통한 중소기업 판로 지원에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지난 9월 30일 시민 대상 수상자들이 김두겸 시장(사진 죄측에서 3번째)과 함께 제22회 울산시민의 날 기념식(시청 대강당)행사에서 기념사진을 촬영 하고 있다©울산시
지난 9월 30일 시민 대상 수상자들이 김두겸 시장(사진 죄측에서 세번째)과 함께 제22회 울산시민의 날 기념식(시청 대강당)행사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울산시

◇ 울산시, 제22회 시민의 날 기념식 개최 

울산시는 최근 시청 대강당에서 김두겸 시장과 시민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22회 울산시민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최현섭 현대자동차 자원봉사센터장은 ‘새로 만드는 위대한 울산’을 위해 봉사를 통한 시민의식을 확산하고자 하는 의미로 시민헌장을 낭독했다. 최씨는 지난 30년간 폭넓은 분야에서 봉사활동을 실천해 누적봉사시간이 1만 6000시간 이상이고, 지역사회 자원봉사의 저변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시민 대상은 임용식 씨(사회봉사 부문), 손수민 씨(안전·환경 부문), 최종두 씨(문화·관광 부문), 이성걸 씨(체육 부문), 안경관 씨(학술·과학기술 부문) 등 5명이 수상했다. 시민 대상은 울산시가 수여하는 가장 권위 있는 상으로, 수상자는 울산박물관 명예의 전당에 등재된다.

시민 창안상은 시의 밝은 미래를 위해 시민의 창의적인 제안을 장려하고 보장하기 위해 좋은 제안을 해준 시민에게 울산시가 수여하는 상이다. 이귀자 씨(전시컨벤션센터 장애인화장실내 자동센서 조명 설치 제안), 최경숙 씨(대왕별아이누리 내 미끄럼방지 테이프 설치 제안), 양승현 씨(태화강에 겨울철새 생태알림판과 망원경 설치 제안)가 수상했다.

김 시장은 “올해는 울산이 공업지구로 지정된 지 60년이 되는 해이면서 광역시 승격 25주년을 맞는 해이다. 지금의 울산 상황이 녹록지 않지만, 현대자동차 전기차 전용공장 건립과 이예로 개통 등으로 전국의 청년이 다시 몰려드는 ‘새롭고 위대한 울산’으로 만들겠다”며 “곧 개최될 2022년 전국(장애인)체전으로 울산이 새로운 변화와 도약을 이루는 역사적인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시민 여러분이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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