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24시] 대구시 “수돗물서 조류독소 검출 안돼”…수질관리 과정 공개
  • 김성영 영남본부 기자 (sisa528@sisajournal.com)
  • 승인 2022.10.05 16:33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대구소방본부, 백화점 등 대형판매시설 34곳 합동 소방점검 
달성군립도서관, 독서의 달 기념 ‘책 읽는 가족’ 선정
수돗물 고도정수 처리를 위한 오존 주입 설비 모습 ⓒ대구상수도사업본부
수돗물 고도정수 처리를 위한 오존 주입 설비 모습 ⓒ대구상수도사업본부

대구상수도사업본부는 조류 차단막 2중 설치 등 수질관리를 철저히 하고 있어 “안심하고 수돗물을 드셔도 된다”고 5일 밝혔다.

대구상수도본부는 이날 수돗물 안전을 위한 3가지 수질관리 과정을 밝혔다. 대구상수도본부는 먼저 조류 차단막 2중 설치로 낙동강 원수 유입 과정에서 조류 유입을 최소화한다고 밝혔다. 낙동강 원수 취수를 조류가 많이 번식하는 표면보다 약 5m 아래에서 취수해 유해 남조류 세포수를 표면수 취수 시보다 3% 수준으로 줄이고, 취수구 주변 조류차단막 2중 설치로 조류 유입을 최소화하는 방식이다.

대구상수도본부는 고도정수처리 과정도 제시했다. 이는 WHO와 환경부의 먹는 물 안전기준을 충족하고 있다는 것이다. 대구의 매곡·문산정수장은 산화공정인 전·후 오존과 흡착공정인 입상활성탄이란 고도정수처리시설을 통해 조류독소를 완벽 처리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또 환경부와 자체검사 결과 마이크로시스틴이 검출되지 않은 점 등을 근거로 제시했다. 최근 대구 수돗물에서 독성물질이 검출됐다는 환경단체의 주장을 반박한 것으로 풀이된다.

대구상수도본부는 또 조류독소 수질검사 강화를 제시했다. 대구상수도본부는 독소 검사항목을 기존 7항목에서 마이크로시스틴-LF, 마이크로시스틴-LY, 실린드로스퍼몹신 등 3개 항목을 자체감시항목으로 추가했다. 또 환경부, 환경단체와 함께 조류독소 측정법인 효소면역분석(ELISA)법의 공개검증과 환경부 지침과 연계해 정수장 유입 원수 분석 시 ELISA법 활용 여부 등도 결정할 예정이다.
 
김정섭 대구시 상수도사업본부장은 “이처럼 수질관리를 철저히 하고 있기 때문에 시민들께서는 수돗물을 안심하고 드셔도 된다”며 “명확한 근거 없이 수돗물 불신을 부추기는 주장에는 엄정히 대응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 대구소방본부, 백화점 등 대형판매시설 34곳 합동 소방점검 

대구소방안전본부는 오는 14일까지 백화점·아웃렛·대형할인점 등 대형판매시설 43곳에 대한 합동 소방점검에 나선다.

5일 대구소방본부에 따르면, 대구소방본부는 각 구청·전기안전공사·가스안전공사 등과 합동으로 이번 점검을 진행한다. 이들은 지하 화물 하역장 주변 가연물 등 적치 상태, 소방안전관리자의 업무 수행 적정성 여부, 근무자 등에 대한 소방훈련·교육 실시 여부 등을 점검한다.

대구소방본부는 이번 점검에서 위법사항이 발견되면 엄중 조치한다는 방침이다.

조병로 달성군립도서관장이 5일 도서관에서 ‘책 읽는 가족’ 인증서를 전달하고 있다. ⓒ달성군
조병로 달성군립도서관장이 10월5일 도서관에서 ‘책 읽는 가족’ 인증서를 전달하고 있다. ⓒ달성군

◇달성군립도서관, 독서의 달 기념 ‘책 읽는 가족’ 선정

대구 달성군립도서관은 독서의 달을 기념해 ‘책 읽는 가족’을 선정하고 인증서를 전달했다고 5일 밝혔다.

달성군립도서관은 올 한 해 동안  독서문화 확산에 기여한 2가족을 선정해 인증서를 전달했다. 책 읽는 가족은 가족 단위 독서 생활 권장과 도서관 이용 활성화를 위해 한국도서관협회와 공공도서관장 공동명의의 인증서를 수여하는 제도다.

조병로 관장은 “달성군의 모든 주민이 달성군립도서관을 통해 다양한 독서문화를 즐기시길 바란다”며 “책 읽기 좋은 달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이 기사에 댓글쓰기펼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