늪에 빠진 듯한 우울감…도움될 수 있는 식품 3
  • 박선우 디지털팀 기자 (psw92@sisajournal.com)
  • 승인 2022.10.07 0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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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선 속 오메가-3, 도파민 등 수치 상승에 기여
키위 속 트립토판 성분도 도움될 수 있어
ⓒ픽사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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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새 ‘우울’은 국가·사회적 문제로 대두됐다. 최근 우울증이나 불안장애로 치료받은 환자 수가 최근 5년간 900만 명에 육박한다는 보건당국의 통계도 공개된 바 있을 정도다. 현대인의 정신 건강이 위협받고 있다는 뜻이다.

우울감을 다루는 방식은 여러 가지다. 적당한 운동, 취미 생활 갖기, 친구들과의 대화 등이 있다. 여기에 더해 우울감을 개선하는데 도움을 주는 식품을 꾸준히 챙겨먹는 것도 한 가지 방법이다. 우울감 개선에 도움을 주는 식품 3가지를 알아본다.

▲ 연어 등 생선

연어, 고등어, 참치 등 일부 생선을 꾸준히 먹으면 우울감 완화에 도움이 될 수 있다. 이들 생선에 풍부한 오메가-3 지방산의 작용이다. 오메가-3 지방산 섭취시 뇌 세포 활성화, 도파민 및 세로토닌 수치 상승 등에 도움이 된다. 혈중 오메가-3 수치가 낮은 사람들이 가볍거나 중간 정도 수준의 우울증 징후를 보일 가능성이 높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 베리류

블루베리, 라즈베리, 딸기 등 베리류에 든 항산화 성분 또한 우울감 감소에 도움을 줄 수 있다. 2년 간 꾸준히 항산화제를 섭취한 사람들의 우울 증세가 눈에 띄게 나아졌다는 내용의 연구 결과도 있다. 이외에도 항산화 성분을 꾸준히 섭취할 경우 세포 재생 활성화 등의 추가적인 건강상 이득까지 기대할 수 있다.

▲ 키위

키위에는 아미노산의 일종인 트립토판이 함유돼 있다. 이 성분은 ‘행복 호르몬’이라고도 불리는 세로토닌 생성을 촉진함으로서 우울감 감소에 기여할 수 있다. 실제로 뉴질랜드의 한 연구에선 키위를 4주간 매일 섭취하자 우울감이 34% 가량 감소하는 현상이 발견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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