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 제17회 임산부의 날’ 개최…출산 친화적 분위기 확산
경북 영천시는 민선 8기 34개 공약사업을 확정했다고 6일 밝혔다.
영천시는 경제도시 14건과 찾아오는 부자 농촌 6건, 평등한 복지교육 11건, 품격있는 문화관광 3건의 공약사업을 확정했다. 국비 1466억원과 도비 1243억원, 시비 3228억원, 기타 6103억원 등 총 1조2067억원이 투입된다.
영천시의 대표적인 공약사업은 대구도시철도 1호선의 영천 도심 연장과 경마공원 건설, 스타밸리 등 112만평 규모 산업단지 조성, 지식산업혁신센터 건립, 군사시설 보호구역 해제, 2만7000개의 맞춤형 일자리창출 등이다. 또한 영천시는 찾아오는 부자 농촌을 위해서 경북 1호 마늘공판장 개설, 마늘융복합센터 건립, 매년 50명씩 청년 농업인 육성, 동남아 현지 농식품 상설매장 설치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특히 영천시는 평등한 복지교육 분야에서 중·고 신입생 교복비 지원, 고등학생 안심귀가 택시 운영, 학생 버스비 지원, 다함께 돌봄센터와 국공립어린이집 확충, 노인복지관 건립, 어르신 일자리 매년 10% 확대 등을 추진한다.
영천시는 지난 7월부터 공약사업을 검토하고, 공약이행평가단을 구성하는 등 시민과의 약속사업 선정을 위해 노력해 왔다. 영천시는 이달 중 실천계획을 세부화하고 홈페이지에 공개할 예정이다.
최기문 시장은 “약속드린 공약사업 외에도 시민불편 해소사업과 미래 신성장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 추진해 시민이 행복하고 더 큰 영천을 만드는데 혼신을 다하겠다”고 했다.
◇ 영천시장학회, 내년부터 지급대상 확대…중학생 전입 어울림지원금 별도 지급
경북 영천시장학회는 장학사업 지급대상을 내년부터 확대 운영할 예정이다.
6일 영천시장학회에 따르면, 영천시장학회는 2022년도 제2차 정기이사회를 열고 지역 특성과 수요를 고려한 맞춤형 장학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에 영천시장학회는 내년부터 SOS장학금 등 206명을 늘려 763명에게 총 7억1050만원을 지급한다. 올해는 485명이 4억1800만원을 받았다.
장학회는 현재 1년 이상 영천시에 주소를 두고 있는 자(본인 또는 보호자)라는 공통기준을 마련해 지급기준 범위를 넓혔다. 또 인구 증가를 위한 방안으로 중학생 전입 시 어울림지원금도 별도 지급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재난·재해로 피해 또는 주 양육자의 사망 등으로 학업을 지속하기 어려운 학생들에게 SOS장학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내년도부터 확대 시행될 장학사업을 통해 더 많은 학생이 더 다양한 혜택으로 지역의 인재로 자라날 수 있을 것”이라며 “장학회 설립 20년만에 장학기금 320억원을 조성한 오늘이 있기까지 함께 노력한 기탁자와 시민의 성원에 부응할 수 있도록 장학사업 운영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했다.
◇ 영천시, 제17회 임산부의 날’ 개최…출산 친화적 분위기 확산
경북 영천시는 전날 임산과 출산의 소중함을 전달하고 출산 친화적인 분위기 확산을 위한 ‘제17회 임산부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고 6일 밝혔다.
영천시는 영천롯데시네마와 이날 행사에서 임산부 100여 명을 초청해 육아의 고단함과 괴로움 속에서도 가족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는 영화 ‘툴리’를 상영하며 경품 추첨 이벤트도 함께 진행했다.
이날 영천시보건소는 완산공원에서 만 5세 아이들을 대상으로 영양교육과 맞춤형 건강관리 식단 전시, 임신주수별 모형전시, 임산부와 만2세 미만 영아가정을 대상으로 한 생애초기 건강관리 안내를 실시했다. 또 영천제이병원은 산부인과 및 소아과 건강상담을, 소방서는 태아생명지킴이 체험을 통해 위급 상황에서 태아와 산모의 건강과 생명을 지키는 실습 등 임산부들에게 다양한 정보를 제공했다.
박선희 보건소장은 “이번 행사가 임산부와 예비·신혼부부, 영유아 가정에 많은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 임신과 출산에 대한 긍정적인 마음을 가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