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24시] 이재준 시장 “민선8기, 경제 살리고 행정 운용 혁신할 것”
  • 나선리 경기본부 기자 (sisa216@sisajournal.com)
  • 승인 2022.10.06 16:24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 시장 등 4개 특례시 시장, 이상민 행안부 장관에 지원 요청
이재준 시장, 4일 ‘아동폭력 근절 온라인 캠페인’에 참여
이재준 시장은 5일 수원SK아트리움 대공연장에서 ‘민선8기 비전 선포식’을 가졌다. ⓒ수원특례시 제공
이재준 시장은 5일 수원SK아트리움 대공연장에서 ‘민선8기 비전 선포식’을 가졌다. ⓒ수원특례시 제공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이 취임 100일을 맞아 민선8기 수원특례시 비전으로 ‘수원을 새롭게, 시민을 빛나게’를 선포했다. 이 시장은 “경제를 살리고, 지속가능한 미래도시를 위해 생활을 혁신하며, 소외된 이웃을 배려하는 돌봄을 대폭 늘리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이재준 시장은 5일 수원SK아트리움 대공연장에서 ‘민선8기 비전 선포식’을 갖고, 시민 대표 6명과 함께 비전을 발표했다. 시민 대표들은 △도약의 기회를 제공하는, 청년도시 수원 △편리하고 효율적인 첨단교통 도시 수원 △탄소중립을 실현하는 지속가능 미래도시 수원 △시민의 미래 가치를 담아내는 계획도시 수원 △사각지대 없는 따뜻한 돌봄도시 수원 △일상 속 문화도시, 스포츠 중심도시 수원을 위해 함께하겠다고 선언했다.
 
이재준 시장은 “민선8기 수원특례시는 시민의 목소리를 더 경청하겠다”며 “‘누구나 시장’, ‘현장 시장실’, ‘공론화위원회’ 등을 통해 시민이 시정의 주체로 당당히 나설 수 있도록 행정 운용방식을 혁신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 시장은 “민선8기 수원특례시의 비전인 ‘수원을 새롭게, 시민을 빛나게’는 수원의 새로운 변화를 통해 시민의 삶을 빛나게 하는 시정을 추진하겠다는 의지가 담겨 있다”며 “비전을 바탕으로 ‘탄탄한 경제특례시, ‘깨끗한 생활특례시, ‘따뜻한 돌봄특례시 3대 목표를 세우고, ‘새로운 수원’을 향한 10대 전략과 ‘빛나는 시민’을 위한 90개 과제를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유휴부지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수원에 오는 기업에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한편, 기존 기업에는 성장 단계에 맞는 지원을 하는 다양한 지원정책으로 기업을 유치하겠다”며 “수도권 과밀억제 권역에 대한 각종 규제가 개선되도록, 중앙부처와 소통하며 지속해서 개선책을 건의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여러 기관으로 나뉜 복지서비스를 동행정복지센터로 일원화하고, 시민이 찾아오기 전에 먼저 찾아가는 ‘통합돌봄’을 추진하겠다”며 “올해 안에 통합돌봄을 위한 태스크포스팀을 꾸리고, 내년 상반기에는 전담부서를 신설할 것”이라는 계획을 밝혔다.

마지막으로 “앞으로 4년은 명실상부한 특례시로서 권한을 확보하고, 경기도 수부도시로서 위상을 높여야 하는 중요한 시기”라며 “가슴 뛰는 수원특례시로 향하는 길에 시민 여러분과 함께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재준 수원특례시장 등 4개 특례시 시장, 이상민 행안부 장관에 지원 요청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이 6일 이상민 행정안전부장관과 만나 특례시의 실질적인 권한 확보가 이뤄질 수 있도록 지원을 요청했다. 이 자리에는 용인·고양·창원특례시장도 함께 참석해 건의사항을 전달했다.

이들은 이 장관에게 ‘특례시 지원 실천 건의문’을 전달하고, 안승대 행안부 자치분권정책관과 함께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건의 사항은 △특례시지원협의회 구성 확대 및 운영 활성화 △지방시대위원회 특례시 지원 기능 및 심의·의결 사항 이행력 강화 △제3차 지방일괄이양 추진으로 특례사무 이양 법제화 △특례사무 이양에 따른 최소한의 기준 인력 증원 지원 △지방 간부 공무원의 장기교육 인원 직접 배정 및 증원, 대상 범위 확대 등이다.

이재준 시장은 “이번 간담회를 시작으로 중앙부처와 적극적으로 협력체계를 구축해 생활형 특례권한을 확보하겠다”며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특례시를 만들어 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제2차 지방일괄이양 추진 특례사무 가운데 하나인 ‘신기술 창업집적지역 지정협의’ 사무 권한 이양을 담은 법률안이 지난 9월 27일 국회 본회의에서 통과되면서 4개 특례시는 총 9개의 특례사무 권한을 확보하게 됐다. 법안 공포 시 4개 특례시는 지역 대학이나 연구기관에 신기술 창업집적지역을 지정할 때 광역자치단체를 거치지 않고, 특례시장이 직접 중소벤처기업부 장관과 협의할 수 있게 된다.


◇이재준 시장 “아동친화도시 수원시, 아동폭력 근절에 앞장설 것”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이 4일 ‘아동폭력 근절 온라인 캠페인’에 참여해 “아동친화도시 수원시가 아동폭력 근절에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아동폭력근절 캠페인은 유니세프 한국위원회와 외교부가 공동주최하며, 아동·청소년을 향한 폭력을 근절하기 위해 유니세프가 전 세계에서 펼치는 인식 개선 캠페인이다.

이날 이재준 시장은 집무실에서 캠페인에 참여했다. ‘#END Violence’와 캠페인 로고가 새겨진 손팻말을 들고 사진을 촬영한 후 사진과 메시지를 개인 SNS에 게재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이재준 시장은 “우리의 미래인 아이들은 물리적 폭력뿐 아니라 방임, 착취 등 모든 형태의 폭력으로부터 보호받아야 한다”며 “모두가 함께 아이를 보호하는 환경을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관련기사
이 기사에 댓글쓰기펼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