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개월째 상승 중인 ‘신조선가지수’
한국 조선업계가 지난달 선박 수주에서 압도적인 1위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7일 영국의 조선해운시황 전문기관 클락슨리서치에 따르면, 지난달 전 세계 선박 발주량은 217만CGT(56척)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57% 감소했다. 이 중 한국은 132만CGT(22척·61%)를 수주하며 1위를 차지했다. 중국이 55만CGT(27척·25%)를 수주해 뒤를 이었다.
1~9월 누적 발주량을 보면 한국은 1322만CGT(239척·44%)를, 중국은 1327만CGT(524척·44%)를 기록했다.
지난달 말 전 세계 수주잔량은 전월 대비 60만 CGT 감소한 1억258만CGT로 조사됐다. 국가별로 보면, 한국은 3606만CGT(35%), 중국은 4334만CGT(42%)이었다.
한편 지난달 클락슨 신조선가지수(Newbuilding Price Index)는 162.27포인트를 기록해 또다시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이는 2020년 12월 이후 22개월째 상승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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