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조선업계, 9월 선박 수주 세계 1위
  • 이현지 디지털팀 기자 (fyz6337@naver.com)
  • 승인 2022.10.07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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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개월째 상승 중인 ‘신조선가지수’
9월26일 오후 경남 거제시 아주동 대우조선해양 옥포조선소에 설치된 대형 크레인 ⓒ연합뉴스
9월26일 오후 경남 거제시 아주동 대우조선해양 옥포조선소에 설치된 대형 크레인 ⓒ연합뉴스

한국 조선업계가 지난달 선박 수주에서 압도적인 1위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7일 영국의 조선해운시황 전문기관 클락슨리서치에 따르면, 지난달 전 세계 선박 발주량은 217만CGT(56척)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57% 감소했다. 이 중 한국은 132만CGT(22척·61%)를 수주하며 1위를 차지했다. 중국이 55만CGT(27척·25%)를 수주해 뒤를 이었다.

1~9월 누적 발주량을 보면 한국은 1322만CGT(239척·44%)를, 중국은 1327만CGT(524척·44%)를 기록했다.

지난달 말 전 세계 수주잔량은 전월 대비 60만 CGT 감소한 1억258만CGT로 조사됐다. 국가별로 보면, 한국은 3606만CGT(35%), 중국은 4334만CGT(42%)이었다.

한편 지난달 클락슨 신조선가지수(Newbuilding Price Index)는 162.27포인트를 기록해 또다시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이는 2020년 12월 이후 22개월째 상승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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