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교육24시] 도성훈 교육감 “7개 학교 신설, 긍정 검토해 달라”
  • 박준형 인천본부 기자 (jun897@sisajournal.com)
  • 승인 2022.10.07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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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말 교육부 중앙(공동)투자심사…영종·검단·연희·송도 학교 7곳 신설 안건

도성훈 인천시교육감이 인천지역 7개 학교 신설과 관련해 교육부에 긍정적 검토를 요구했다.

7일 인천시교육청에 따르면 교육부는 이달 말 학교 신설 여부를 심의하는 중앙(공동)투자심사를 진행한다.

인천시교육청 전경 ⓒ인천시교육청
인천시교육청 전경 ⓒ인천시교육청

시교육청은 이번 심사에 영종·검단·연희·송도국제도시 내 학교 7곳의 신설 안건을 상정했다.

중앙투자심사 대상은 영종하늘1초·영종하늘4초·검단9초·연희초·검단3고이며, 공동투자심사 대상은 해양2중·해양3고다.

도 교육감은 “최근 장상윤 교육부 차관을 만나 대규모 개발사업에 따른 유입 학생의 안정적 배치, 과밀·과대학교 해소 및 방지, 안전한 통학환경 및 쾌적한 교육환경 조성을 위해 인천지역의 학교 신설 필요성을 강조했다”며 “좋은 결과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인천시교육청, 작가와 함께 걷는 인천문학둘레길 탐방 시범운영

인천시교육청은 관내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작가와 함께 작품 배경지를 탐방하는 ‘작가와 함께 걷는 인천문학둘레길’을 시범 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

인천문학둘레길은 1코스 강화를 시작으로 중구, 소래포구, 개항장, 영종도, 남동구, 부평구까지 총 7개 코스로 구성됐다.

학생들은 일제강점기 세상에 눈떠가는 소년의 성장기를 담은 ‘굿바이, 미쓰비시’의 안선모 작가, 1920년대 무성영화의 절정기에 인천에서 변사로 활동한 윤기담의 삶을 담아낸 ‘변사기담’의 양진채 작가 등과 탐방을 진행한다.

도성훈 교육감은 “문학작품을 통해 우리 인천의 공간과 시대를 이해하고 작가와 직접 작품에 대한 다양한 얘기와 생각을 나누는 소중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향후 탐방 대상을 교직원, 학부모, 인천시민 등으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인천시민대학 가족시민캠퍼스, 지역연계행사 성황리 진행

인천시민대학 시민라이프칼리지 가족시민캠퍼스(경인여자대학교 평생교육원)는 지역연계행사인 ‘계양산성박물관 & 유적지 탐방’과 ‘계양산 둘레길 나들이’를 지난달 23일과 28일 각각 성황리에 진행했다고 7일 밝혔다.

계양산 둘레길 탐방 ⓒ경인여대
계양산 둘레길 탐방 ⓒ경인여대

경인여대는 “이번 행사에 참가한 시민들이 직접 계양산성을 둘러보고 그 역사와 가치를 짚어볼 수 있는 시간을 갖게 돼 유익했다고 입을 모았다”고 설명했다.

가족시민캠퍼스는 앞으로 토크콘서트와 성과 공유회 등 인천시민들과 함께하는 다양한 행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선표 경인여대 평생교육원장은 “이번 행사는 내실 있게 준비했을 뿐만 아니라 많은 인천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날짜를 달리 진행했다”며 “참여한 시민들의 만족도가 높게 나타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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