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24시] 울산시, 대형건설 5곳에 지역건설업체 공사 참여 요청
  • 이정희 영남본부 기자 (sisa529@sisajournal.com)
  • 승인 2022.10.12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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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사)글로벌한상드림, 세계한상대회 장학금 지원 약정
울주군 5급 이상 간부공무원, ‘청렴 한마디 챌린지’ 진행
울산항만공사-SK이노베이션(주), 결식 우려아동에 ‘영양 꾸러미’ 지원

울산시는 침체된 지역건설산업 활성화를 위해 12일부터 3일간 대형건설업체의 본사 방문을 추진한다고 이날 밝혔다.

울산시는 남구, 중구, 울주군 공동주택 신축공사와 지역주택조합 아파트 신축공사를 맡은 호반·금호·신일·아이에스동서·한양건설 5개 회사를 방문한다. 이들은 모두 서울에 본사를 두고 있다. 울산시는 대한전문건설협회 울산광역시회, 대한기계설비건설협회 울산경남도회 등과 민관합동단을 구성해 실질적인 지역업체 홍보와 지역업체 수주율·하도급률 제고를 위한 상호협력 방안 모색에 나선다.

지난 6월에 이어 두 번째인 이번 방문은 어려운 경제 여건과 함께 지속적인 건설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건설업체들을 위해 울산지역에서 시행하거나, 시행 예정인 대형건설공사 현장에 지역업체의 공사참여 기회 부여와 하도급 참여율을 높이고자 계획됐다.

김두겸 울산시장은 “수주 어려움이 있는 울산건설업계 돌파구 마련을 위해 협회와 긴밀한 협조체제를 구축하고, 발주처와 대형건설사 본사 등에 대한 지속적인 방문과 홍보 활동을 전개하는 등 현장 중심의 행정을 펼쳐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두겸 시장(사진 왼쪽에서 4번째)이 10월 11일 시장실에서 글로벌한상드림 관계자들과 함께 세계한상대회 장학금 지원 약정을 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울산시
김두겸 시장(사진 왼쪽에서 4번째)이 10월11일 시장실에서 글로벌한상드림 관계자들과 세계한상대회 장학금 지원식을 가진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울산시

◇ 울산시-(사)글로벌한상드림, 세계한상대회 장학금 지원 약정

울산시는 글로벌한상드림과 함께 전날 시장실에서 지역 고등학생을 위한 세계한상대회 장학금 지원 약정식을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날 약정식에는 김두겸 시장과 김점배 제20차 세계한상대회 대회장 등 8명이 참석했다. 약정된 장학금은 2000만원으로, 울산지역 고등학생과 예체능 특기 우수자 20여 명에게 11월3일 세계한상대회 폐회식 때 전달될 예정이다.

사단법인 글로벌한상드림은 국내외 차세대 한민족 인재양성과 한민족 정체성 함양 사업을 목적으로 전 세계 한상들이 설립한 장학회다. 이 장학회는 지난 2017년부터 세계한상대회 개최지 청소년에게 ‘한상대회 장학금’을 지원해 왔다.

제20차 세계한상대회는 내달 1일부터 3일까지 울산전시컨벤션센터에서 국내외 인사 4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위대한 한상 20년, 세계를 담다’는 주제로 개최된다.

이순걸 군수(사진 가운데)가 11일 군수실에서 청렴 한마디 챌린지를 진행하고 있다.©울주군
이순걸 군수(사진 가운데)가 10월11일 군수실에서 청렴 한마디 챌린지를 진행하고 있다. ©울주군

◇ 울주군 5급 이상 간부공무원, 청렴 한마디 챌린지 진행

울산광역시 울주군 5급 이상 간부공무원들이 11일부터 한 달간 공직사회 내 청렴문화 확산을 위해 ‘청렴 한마디 챌린지’를 진행하고 있다.

12일 울주군에 따르면, 챌린지 참여자들은 청렴메시지를 담은 피켓 인증 사진을 찍어 전 직원에게 전달한다. 지난 11일 첫 번째 주자로 이순걸 군수가 청렴실천 의지를 표명했다.

이 군수는 “간부공무원들이 솔선수범해 청렴의지를 다지고, 청렴리더십을 실천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전직원의 청렴의식을 향상해 군민의 삶에 스며드는 청렴 울주, 군민이 신뢰하는 행복 울주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10월 11일 울산시청에서 울산 결식우려아동 영양간식 전달 모습 ©울산항만공사
10월 11일 울산시청에서 울산 결식우려아동 영양간식 전달 모습 ©울산항만공사

◇ 울산항만공사-SK이노베이션(주), 결식 우려아동에 ‘영양 꾸러미’ 지원

울산항만공사(UPA)가 SK이노베이션(주)와 함께 사회공헌 네트워크인 행복얼라이언스를 통해 울산지역 결식우려 아동에게 3개월간 총 10000식의 영양 간식 꾸러미를 지원한다.

12일 UPA에 따르면, UPA는 SK이노베이션(주)와 함께 전날 이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총 8000만원을 울산시에 기부했다. 이날 김두겸 시장과 김재균 울산항만공사 사장, 박정원 SK이노베이션(주)울산 Clx 대외협력실장, 임은미 행복얼라이언스 사무국 실장, 조진호 울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처장, 홍성임 행복도시락 울산점 이사 등이 참여했다.

이 꾸러미는 겨울방학기간 동안 성장기 아동들을 위해 제철과일과 계란 등 필수 영양소 섭취에 도움이 되는 신선한 간식으로, 울산지역 내 사각지대 결식 우려아동 200명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UPA와 SK이노베이션은 행복얼라이언스 멤버사로서 지난 2020년부터 매년 울산지역 결식 우려아동을 위해 기부금을 마련하고, 지자체와 사회적기업 등 다양한 네트워크와의 협력을 통해 ‘울산시 결식 우려아동 제로화’를 목표로 사업을 지원해 왔다.

김재균 UPA 사장은 “학교 급식을 먹지 못하는 겨울방학 기간 동안 아이들에게 균형 잡힌 끼니를 제공해 공기업으로서 생존 안전망을 지키는 활동을 이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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