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24시] 울산시, 제103회 전국체전 폐회…7일간 대장정 마무리
  • 이정희 영남본부 기자 (sisa529@sisajournal.com)
  • 승인 2022.10.13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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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주군, 올해 지역통계 우수사례 공모전 우수기관 선정
울산항만공사, 온라인 판로개척 지원사업 추진…기업성장 기반마련
새울원자력, 신고리 건설현장 전문 인력 양성교육 입교식 개최
제103회 전국체육대회 폐회식 포스터 ©울산시
제103회 전국체육대회 폐회식 포스터 ©울산시

울산시는 13일 오후 5시30분 울산종합운동장에서 ‘제103회 전국체육대회 폐회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새로운 미래, 울산 온(ON)’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폐회식은 이날 오후 5시30분부터 식전 행사를 시작으로 펼쳐진다. 식전 행사는 선수단과 자원봉사자 입장 후 이들을 격려하는 공연으로 시작된다. 이어 울산시립미용단의 헌정무, 대회 주요 장면 영상과 스포츠 공연이 펼쳐진다.

오후 6시에 시작하는 공식 행사에서는 7일간 진행된 경기의 성적 발표 후 종합 시상이 진행된다. 대한체육회장은 폐회사로 대회 폐회를 알리고, 울산시는 대회기를 강하한 다음 차기 개최지인 전남 도지사에게 전달한다. 다음으로 울산시장의 환송사와 울산교육감의 폐회선언이 이어진다. 맨마지막으로 성화 불을 끄며 7일간의 대장정이 마무리된다.

오후 6시40분부터는 식후 행사가 준비돼 있다. ‘새암’ 팀의 타악기 공연을 시작으로 실력파 가수 거미 등의 축하공연이 울산 체전 폐막의 아쉬움을 달래준다.

김두겸 시장은 “3년 만에 정상 개최되는 제103회 전국체육대회가 시민 여러분들의 협조 덕분에 잘 마무리됐다”며 “오는 10월19일부터 24일까지 이어지는 제42회 전국장애인체전에도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린다”고 했다.

울주군청 전경©울주군
울주군청 전경©울주군

◇ 울주군, 올해 지역통계 우수사례 공모전 우수기관 선정

울산광역시 울주군은 통계청 주관 ‘2022년 지역통계 우수사례 공모전’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통계청은 전국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지역통계 정책 활용과 서비스 우수사례를 선정해 공유하고자 공모전을 개최했다. 이에 울주군은 ‘데이터 활용·분석을 통한 지능적 행정 재난·안전 서비스 실시’를 주제로 사례를 제출해 이번 공모전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울주군은 기존 텍스트 기반의 재난관리 활용 방식에서 벗어나 빅데이터 분석과 통계자료 융합을 통해 데이터 체계를 구축했다. 울주군은 이를 기반으로 스마트·디지털 방재시스템과 방사능방재 현장조치행동 매뉴얼 등을 수립한다. 또 이 같은 자료를 벡터데이터로 변환 후 공공데이터포털에 개방해 다양한 기관에서 사용될 수 있도록 공유·제공한다.

울주군이 구축한 이 데이터는 지난 2020년부터 원전 소재 인근 지자체·중앙부처 공모사업과 국립재난안전연구원의 재난연구 등에 활용됐다. 울주군은 이런 공로를 인정받아 2021년 한국판 뉴딜 유공 ‘지역균형 뉴딜 부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상을 수상한 바 있다. 공모전 시상은 내달 30일 부산에서 열리는 ‘동남권 지역 통계 발전 포럼행사’에서 수여된다.

이형석 에너지정책과장은 “앞으로도 데이터 기반 행정체계과 재난대응체계를 지속적으로 구축해 군민의 삶에 스며드는 안전하고 살기 좋은 울주를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울산항만공사 전경 ©울산항만공사
울산항만공사 전경 ©울산항만공사

◇ 울산항만공사, 온라인 판로개척 지원사업 추진…기업성장 기반마련

울산항만공사(UPA)가 울산지역 내 사회적경제기업의 성장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온라인 판로개척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13일 UPA에 따르면, UPA는 전날 울산사회적경제지원센터와 협력해 사회적경제기업 9개 회사를 선정했다. UPA는 이들에게 온라인 판로 개척을 위한 영상과 상세페이지 등의 기업 맞춤형 홍보 콘텐츠 제작을 지원한다. 또 협력이익공유제를 통해 온라인 플랫폼에서 추가 인센티브를 지급하고 참여기업의 입점 활성화를 도모키로 한다.

UPA는 향후 지원대상을 더욱 확대해 상대적으로 경영여건이 취약한 사회적경제기업의 자생력을 강화하는 등 지속적인 성장 기반 마련을 위해 힘쓸 방침이다.

김재균 UPA 사장은 “울산항만공사의 U:PArtner라는 사회적경제 브랜드 가치에 걸맞는 노력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며 “국민 여러분이 사회적경제기업의 제품과 서비스 구매를 통해 이들의 가치를 지지하고 응원해주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지난 12일 신고리 5,6호기내 용접학교에서 용접과정 11명과 보온과정 7명이 입교하기 위해 관계자들과 함께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 ©새울원자력본부
10월12일 신고리 5,6호기내 용접학교에서 용접과정 11명과 보온과정 7명이 입교식을 진행한 후 관계자들과 함께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 ©새울원자력본부

◇ 새울원자력, 신고리 건설현장 전문 인력 양성교육 입교식 개최

한국수력원자력(주) 새울원자력본부가 전날 신고리 5·6호기 건설 현장 내 용접학교에서 건설현장 전문 인력 양성교육 입교식을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 교육은 지역민을 현장 맞춤형 전문 인력으로 양성해 일자리로 연계 지원되는 프로그램이다. 용접 자격 취득자와 보온과정 이수자는 신고리 5·6호기 건설현장 시공업체에 우선 채용될 수 있다. 새울원자력 본부는 지난 2018년도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이 교육을 통해 167명 용접 기술 등 전문인력을 양성했고, 그중 122명이 신고리 5·6호기 건설 현장과 외부기업에서 일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상민 새울원자력본부장은 “전문 인력 양성교육을 통해 교육생 모두가 전문분야 기술인으로 성장해 향후 원전 건설과 산업현장에서 훌륭한 인재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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