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24시] 부산시, 24일부터 머물자리론 신청 접수
  • 김동현 영남본부 기자 (sisa522@sisajournal.com)
  • 승인 2022.10.14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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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윤수 부산교육감 “일광고 설립은 주민들의 오랜 숙원“
한국마사회 부산경남본부, 소상공인 힐링승마 열어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 ‘지역건설 활성화 상‘ 수여

부산시는 오는 24일부터 청년임차보증금 대출이자를 지원하는 ‘머물자리론’ 4분기 사업 지원 대상자 신청을 접수한다고 14일 밝혔다.

‘머물자리론’은 청년들의 주거비 부담을 완화하고, 안정적 주거환경 조성을 위해 부산시가 추진하는 제도다. 부산시는 대출이자 전액을 연 최대 200만원까지 최장 4년간 지원한다. 한국주택금융공사는 대출금 100%를 보증하고, 부산은행은 연 2.0% 금리로 최대 1억원까지 임차보증금 대출을 실행한다.

부산시는 분기별로 나눠 올해 사업 대상자를 모집한다. 이번 4분기 지원 대상자는 500명이다. 지원 대상은 신청일 기준 부산시에 거주하는 만 19세에서 34세 무주택 청년 세대주다. 본인(부부합산) 연 소득 4000만원 이하와 임대차계약 체결 후 보증금 5% 이상 납부 등 조건이다.

대출 기간은 1년 이상 2년 이내로 당해 임대차계약 만료일까지다. 대출은 2년 단위로 1회만 연장할 수 있고, 연장 시 최초대출금의 5%를 상환해야 한다. 지원 가능 주택은 임차보증금 2억원 이하로, 전·월세 전환율 6.1% 이하인 시 소재 주택과 주거용 오피스텔이다. 다만 주택소유자와 기초생활 수급자, 정부 주거지원사업 참여자, 기존 머물자리론을 지원받은 사람 등은 이번 머물자리론을 이용할 수 없다. 
 
박형준 시장은 “머물자리론 사업이 청년들의 주거비 부담을 완화하는 데 큰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며 “다양한 청년 정책을 통해 청년들이 살기 좋은 도시, 다시 태어나도 살고 싶은 부산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하윤수 부산교육감이 10월13일 오후 부산교육청에서 ‘제4회 교육감 만난Day!’ 행사를 갖고 학부모와 소통하고 있다. ⓒ부산교육청 제공

◇ 하윤수 부산교육감 “일광고 설립은 주민들의 오랜 숙원“

부산교육청이 13일 오후 시교육청에서 ‘제4회 교육감 만난Day!’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는 하윤수 교육감과 일광신도시 거주 학부모, 중등장학담당 장학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들은 일광고등학교 설립과 일광신도시 내 초·중학교 추가 설립, 기장군 내 2023학년도 대학 수학 능력시험장 설치 요청 등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한 학부모는 “우리 아이들이 원거리를 이동해 수능을 보는 불편을 해소해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부산교육청 관계자는 “기장군에 수능 수험장 2곳을 설치할 것이며, 장소는 비공개로 수능 전날 공개 하겠다”고 답했다.

하윤수 교육감은 “일광고 설립은 주민들의 오랜 숙원인 것으로 알고 있다”며 “기존 학교 이전 등 현실적인 대안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했다.

 

◇ 한국마사회 부산경남본부, 소상공인 힐링승마 열어

한국마사회 부산경남지역본부(부경본부)가 장기화된 코로나19 여파와 최근 물가상승 압력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을 위해 힐링승마를 진행했다.

부경본부는 10월7일 굿즈 개발에 참여하는 사회적기업과 소상공인, 예술인들을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에 초대해 힐링승마를 진행했다. 참여자들은 말을 쓰다듬고 먹이를 주며 승마를 즐겼다. 부경본부는 부산경제진흥원, 소상공인 등과 말 캐릭터 굿즈를 개발하고 있다.

이날 힐링승마에 참여한 한 소상공인은 “말도 너무 예쁘고 승마도 즐거웠다. 요즘 들어 부쩍 지치는 기분이었는데 이런 특별한 경험을 하게 돼서 리프레시가 되고 다시 힘이 난다”고 말했다.

 

◇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 ‘지역건설 활성화 상‘ 수여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경자청)이 전날 지역건설산업 활성화에 기여한 신세계건설(주)과 한양산업개발(주) 등에 ‘지역건설 활성화 상’을 수여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경자청이 지역 건설산업 활성화에 건설사업자 자발적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포상과 인센티브를 제공한다고 밝힌데 따른 행보다. 경자청은 관내 연면적 5000㎡ 이상 대형 건축공사장 18곳에 대해 서류와 현장점검을 진행했다. 이어 지역업체 하도급률과 지역자재·장비 사용률이 높으며 현장관리가 우수한 4개 건설사업자를 최종 선정했다.

시상식에서 김기영 청장은 “대내외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을 주신 기업에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선도적인 역할을 해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했다.

업체 관계자는“하도급 업체 선정은 기술력, 공사비, 기존 협력업체와의 관계 등 여러 변수가 있지만, 지역에서 창출된 수익이 지역으로 환원될 수 있도록 더욱 분발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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