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 제빵공장서 기계에 끼어 20대 노동자 사망
  • 장지현 디지털팀 기자 (vemile4657@naver.com)
  • 승인 2022.10.15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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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중대재해법 적용여부 검토
15일 경기 평택시 소재의 한 제빵공장에서 20대 노동자가 기계에 끼어 숨졌다. 사진은 평택경찰서 전경 ⓒ경기남부경찰청 제공
15일 경기 평택시 소재의 한 제빵공장에서 20대 노동자가 기계에 끼어 숨졌다. 사진은 평택경찰서 전경 ⓒ경기남부경찰청 제공

경기도 평택에 위치한 제빵공장에서 일하던 20대 노동자가 기계에 끼어 숨지는 사고가 일어났다.

15일 평택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20분경 경기 평택시에 위치한 대기업 계열 제빵공장에서 20대 여성 A씨가 소스 배합기 기계에 끼어 숨졌다. A씨는 원래 다른 작업자와 2인 1조로 근무하는데, 동료가 자리를 비운 사이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배합기 기계에 몸이 낀 채 발견된 A씨는 동료의 신고로 출동한 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결국 사망했다.

경찰은 A씨의 정확한 사인을 밝히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시신 부검을 의뢰하는 한편, 해당 사업장에 대한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 사건을 최초 보도한 경인일보에 따르면, 숨진 A씨는 대기업 계열 자회사 소속 정규직 직원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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