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미생활조차 피곤…신체 에너지 고갈시키는 습관 3
  • 박선우 디지털팀 기자 (psw92@sisajournal.com)
  • 승인 2022.10.18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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습관적인 음주, 수면의 질 낮춰 피로감 더해
수분 섭취 부족해도 에너지 고갈 위험 커
ⓒ픽사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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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취미활동, 가사노동 등에 드는 품은 적지 않다. 체내 에너지가 고갈된 상태에서는 취미 활동까지 일처럼 느껴지기 십상이다. 신체 에너지를 고갈시키는 대표적인 원인으로는 만성 수면 부족이 꼽혀온 바 있다.

그러나 충분히 잠을 잤음에도 피곤하다는 생각만 머리에 맴도는 날도 있기 마련이다. 이같은 상태가 지속될 경우 사회 활동반경 축소 등 부작용으로 이어질 수 있어 신속히 원인을 밝혀 제거하는 게 중요하다. 신체 에너지를 고갈시키는 생활습관 3가지를 알아본다.

▲ 습관적인 음주

지인이나 회사 동료들과의 식사에 곁들이는 술 한잔은 자리의 흥겨움을 더하는 역할을 한다. 적정 주기로 적정량 마실 경우 정신적 스트레스 해소에도 도움이 된다. 문제는 긴장감 완화, 입면 시간 축소 등을 위해 ‘습관적’으로 술을 마실때다.

일부 사람들에게 알코올은 진정 효과를 줘 입면 시간을 줄여기도 한다. 그러나 술을 마시고 잠자리에 드는 날이 잦아지면 알코올 없인 잠들지 못하는 의존성이 생길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빨리 잠든다고 해도 말 그대로 입면 시간만 줄어들 뿐, 수면의 질은 되려 낮춰 피로감을 악화시킬 수 있다.

▲ 부족한 수분 섭취

하루종일 물을 마시지 않는 사람들이 적지 않다. 명확히 목이 마를 때만 물을 마시면 되다고 생각하는 것이다. 그러나 체내 수분 부족 또한 신체 에너지를 고갈시키는 원인일 수 있다. 수분 부족이 혈액을 더 걸쭉하게 만들면, 심장이 산소 및 영양소를 근육, 장기 등에 보내는 일이 어려워 져서다. 따라서 물은 목이 마른 것과 무관하게 습관적으로 자주 마시는 게 바람직하다.

▲ 주말에 틀어진 수면리듬

피곤한 직장인들에게 주말은 부족한 수면을 보충하는 날이다. 그간 부족했던 수면 시간을 주말에 일정 정도 보충하는 건 별로 문제가 없다. 문제는 늦게 자고, 늦게 일어나는 과정에서 수면 리듬이 틀어진다는데 있다. 주말에 한번 틀어진 수면 리듬이 평일 수면에 영향을 미치면 평일 내내 피곤함을 느낄 위험도 커진다.

따라서 주말에 수면을 보충할 땐 평소보다 늦게 일어나기 보단, 평소보다 일찍 잠드는 것이 더 바람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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