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군·구24시] 인천개항장 문화재 야행에 10만명 몰렸다
  • 박준형 인천본부 기자 (jun897@sisajournal.com)
  • 승인 2022.10.17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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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대역사 체험 프로그램 호응…문화재 드론 라이트쇼 ‘눈길’

인천개항장 문화재 야행에 10만여 명이 몰렸다. 관람객 10만 명을 넘긴 것은 코로나19 확산 이후 처음이다.

17일 인천 중구와 인천관광공사에 따르면 지난달 24~25일, 이달 15~16일 두 차례에 걸쳐 중구 개항장 일대에서 개최한 ‘2022 인천개항장 문화재 야행’에 10만여 명이 다녀간 것으로 집계됐다.

2022 인천개항장 문화재 야행 ⓒ중구
2022 인천개항장 문화재 야행 ⓒ중구

야행은 문화재청과 인천시, 중구 공동주최, 인천관광공사 주관으로 열리며, 인천개항장 문화재를 활용해 근대 역사문화를 체험하는 야간형 문화관광행사다.

7회째를 맞은 올해 야행에서는 문화재에 첨단기술을 융합한 문화재 드론 라이트쇼가 첫 선을 보여 관람객들의 호응을 얻었다.

또 지역상권과의 연계를 강화하기 위해 거리조명 구간을 동화마을~차이나타운~인천개항장~신포시장으로 확대했다. 지역 주민과 협력한 먹거리 판매 저잣거리, 아트플리마켓, 지역 공방 체험프로그램 등도 발길을 끌었다.

아울러 ‘개항장 메이커스 공모전’ 수상작을 상품화한 우산과 멀티퍼퓸, LED등불 등도 눈에 띄었다.

김정헌 중구청장은 “근대역사와 문화유산이 가득한 인천 중구에서 개최된 야행이 새롭게 도약하는 글로벌 융합도시 인천 중구의 밑거름이 되는 대표행사로 발돋움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인천개항장 문화재 야행은 문화재청에서 시행하는 문화재 야행 공모사업에 7년 연속 선정됐으며, 2023년에도 국비 4억2500만원을 확보했다.


◇‘부평 상권르네상스 사업’ 선포식 개최

부평구는 지난 15일 부평문화의거리 중앙 무대에서 부평 상권르네상스 사업 선포식을 진행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지역구 국회의원과 시의원, 구의원, 상권활성화협회 위원들을 비롯한 상인 등이 참석했다.

앞서 부평구는 지난해 12월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주관하는 상권르네상스 사업에 선정됐다. 사업 대상지는 상권 활성화 구역으로 지정된 부평문화의거리, 부평테마의거리, 부평지하상가(부평중앙·신부평·부평역·부평시장로타리)다.

구는 2026년까지 부평역 인근 상권을 디지털 스마트기술, 쇼핑, 음악, 문화가 접목된 공간으로 만들 계획이다. 사업은 부평구문화재단이 위탁받아 추진한다.

차준택 부평구청장은 “상인들의 자발적 참여를 바탕으로 상권 경쟁력을 높여 인천 중심상권의 새로운 모델을 만들어 낼 것”이라며 “오늘 선포식이 보다 활기찬 상권의 초석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서구TV 등, 대한민국 SNS 자치구 부문 대상

서구는 유튜브와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 공식 SNS 채널이 ‘2022 대한민국 SNS 대상’에서 기초지자체-자치구 부문 대상을 받았다고 17일 밝혔다.

서구TV ⓒ서구
서구TV ⓒ서구

서구는 “그동안 각기 다른 SNS 채널의 특성과 그에 따른 이용층을 분석하고, 세대별로 맞춤형 채널을 운영해 전 구민이 소통하는 SNS 채널을 만들고자 노력해왔다”고 설명했다.

이에 유튜브 채널인 서구TV 구독자가 3만5000명을 넘어서는 등 서구 SNS 채널 구독자는 총 8만여 명까지 증가했다.
  
강범석 서구청장은 “비대면 문화가 자리 잡은 만큼 온라인을 통한 소통 채널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서구 SNS 채널이 구민과 자유롭게 소통하는 중요한 소통창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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