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7차례 걸쳐 부산 화명생태공원 불지른 60대 검거
  • 김동현 영남본부 기자 (sisa522@sisajournal.com)
  • 승인 2022.10.18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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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5일부터 17일까지 총 7회에 걸쳐 방화“
경찰 ⓒ연합뉴스
경찰 이미지 ⓒ연합뉴스

경찰이 7차례에 걸쳐 부산 화명생태공원에 불을 지른 60대 A씨를 검거했다.

부산경찰청은 이달 5일부터 17일까지 총 7회에 걸쳐 화명생태공원 갈대숲에 불을 지른 A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이달 초부터 화명생태공원에서 방화로 추정되는 화재가 연이어 발생했다. 이에 부산경찰청과 북부경찰서는 형사 30여명을 동원해 범행현장 인근에서 잠복수사를 벌였다. 그러다 경찰은 13일 6번째 화재 직후 현장을 급히 빠져나오던 피의자를 발견했다.

경찰은 CCTV 수사 등을 토대로 유력 용의자로 지목했고, 17일 저녁 갈대숲에서 방화를 시도하는 피의자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경찰은 키친타월과 식용유 등을 압수했다. 경찰은 자세한 범행경위 등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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