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24시] “미래모빌리티 모여든다”…대구시, 2022 DIFA 개최
  • 김성영 영남본부 기자 (sisa528@sisajournal.com)
  • 승인 2022.10.18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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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성군, ‘달성 보육인 한마음 대회’ 개최
대구수목원, 구조 야생동물 80마리 자연에 방사
2021DIFA 현대 UAM 전시관 모습 ⓒ대구시
2021DIFA 현대 UAM 전시관 모습 ⓒ대구시

‘2022 대구 국제 미래모빌리티 엑스포(DIFA)’가 오는 27일부터 29일까지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다.

18일 대구시에 따르면, 대구시는 급변하는 자동차산업 환경을 반영해 올해 행사부터 기존 미래자동차에서 미래모빌리티 엑스포로 행사명을 바꿨다. 또 전기·자율차에서부터 모터·배터리 부품, 충전기, UAM 등 모빌리티 전반으로 전시 영역을 확장했다.  

올해 6회째를 맞는 이번 DIFA에서 눈여겨 볼 점은 먼저 글로벌 브랜드 참여가 늘었다는 점이다. 2017년 개최 원년부터 참여해 왔던 현대·기아차와 테슬라 외에도 GM, GMTCK, 아우디 등이 처음 전시관을 구성했다. 포럼에서는 UAM 세션이 신설됐다. 포럼에는 SKT·한화시스템과 영국의 스카이포츠, 미국의 벨 텍스트론 등 기업들이 참여한다. 이외에도 카카오모빌리티, 미국의 루시드, 아마존 등 유명 기업들도 참여한다.
 
모빌리티의 변화와 혁신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완성차 전시관도 풍성해졌다. 기아차는 제로백 3.5초를 자랑하는 ‘EV6 GT’와 캠핑·택시 등 다양한 목적으로 활용 가능한 PBV ‘니로플러스’를 전시한다. 현대차는 이달 말 출시 예정인 전기저상버스 ‘일렉시티 타운’을 선보인다. 아우디는 독일서 가장 아름다운 차에 선정된 야심작 ‘e-트론’ 시리즈를 소개한다. 삼성SDI, LG에너지솔루션 등 배터리 제조사와 연계한 BMW의 ‘iX xDRIVE’와 아직 국내 출시 전인 GM의 픽업트럭 ‘허머 EV’도 만나볼 수 있다.

2022 DIFA 포스터 이미지 ⓒ대구시
2022 DIFA 포스터 이미지 ⓒ대구시

부품사 전시관에서는 지역기업의 미래 모빌리티 관련 변화와 혁신을 한 눈에 볼 수 있다. LG에너지솔루션과 삼성SDI에 더해 세계 최초로 니켈 함량 90%의 NCMA 양극재 개발에 성공한 지역기업 ‘엘앤에프’가 전시관을 최초로 구성한다. 또  역외기업인 ㈜유라, 효성전기, 한국닛또덴꼬 등도 DIFA를 찾는다. 여기에 최근 현대차의 PBV 생산 파트너로 선정된 평화발레오와 현대 전기차의 모터를 위탁 생산하고 있는 경창산업, 산업부의 미래차 사업 재편 승인을 받은 이래AMS 등도 주목할 만 하다. 지난해까지 경일대와 부스를 함께 꾸렸던 a2z도 이번 행사에 처음으로 독립 부스를 차려 지역 부품사와 공동 개발하고 있는 레벨4 자율주행 무인 모빌리티 축소 모델을 전시한다.

특히 DIFA가 올해 처음으로 구성한 UAM 세션에는 SKT와 한화시스템을 비롯해 2019년 세계 최초로 싱가포르에 에어택시용 시범 도심공항을 건설한 영국 스카이포츠가 참여한다. 또 미국의 항공우주 선도기업 벨 텍스트론, SMG 컨설팅 등 유수의 기업들이 대구를 중심으로 UAM 발전 방향을 논의한다.

이스라엘 대사관과 연계해 DIFA를 찾은 1조원대 유니콘기업들도 눈길을 끈다. 5분 만에 160km 충전기술을 보유한 ‘스토어닷’은 삼성, 볼보 등의 투자를 받고 있다. 자동차 사이버보안 선두기업 ‘사이벨럼’은 LG가 지분 63%를 인수한 것으로 유명하다. 대구시는 DIFA를 계기로 이스라엘과 미래산업 육성에 대해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올해 DIFA는 ‘미래모빌리티 중심 도시’를 향해 달려 나가는 대구시의 변화와 새로운 의지를 엿볼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면서 “대구경북통합신공항 건설과 K2 후적지 개발 등 미래 50년 도시발전 계획과 연계해 앞으로 지역의 미래모빌리티산업 발전 가능성은 무궁무진하다”고 말했다.

‘달성 보육인 한마음 대회’ 모습 ⓒ달성군
10월14일 호텔 아젤리아에서 열린 달성 보육인 한마음 대회 모습 ⓒ달성군

◇ 달성군, ‘달성 보육인 한마음 대회’ 개최

대구 달성군 보육인들의 소통과 화합을 위한 행사가 내달까지 비슬산 일대에서 열린다.

어린이집연합회는 앞서 지난 14일 호텔 아젤리아에서 최재훈 달성군수와 서도원 군의회 의장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달성군 보육인 한마음 대회’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서는 달성군 보육사업 발전 유공자에 대한 표창과 리더십 교육 등이 있었다.

연합회는 내달까지 비슬산 치유의 숲에서 보육인들의 심신 치유를 위한 힐링 프로그램 등을 진행한다. 차경미 분과장은 “아이들의 웃음과 행복은 보육인들의 건강한 몸과 마음에서 시작되는 만큼, 이번 대회가 소통과 치유의 시간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최 군수는 “우리 아이들이 더 좋은 환경에서 자라날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과 시설 확충을 통해 달성군을 최고의 맞춤형 교육도시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 대구수목원, 구조 야생동물 80마리 자연에 방사

대구시가 구조 야생동물 80마리를 대구수목원 일대 등 자연으로 돌려 보낸다.

17일 대구시에 따르면, 대구수목원은 구조 후 치료와 재활이 끝난 이들 야생동물을 18일 수목원 일대에 방사한다. 이날 수목원이 방사하는 야생동물은 천연기념물이자 멸종위기2급인 수리부엉이 2마리, 올빼미 2마리, 새 매 1마리와 천연기념물인 황조롱이 2마리, 멸종위기2급인 새호리기 1마리, 이외 너구리 2마리, 줄무늬다람쥐 20마리, 꿩 50마리 등이다.

대구수목원은 방사에 앞서 전문가 자문 등을 통해 방사 야생동물의 적정 종과 개채수를 결정했다. 대구시는 방사 후 모니터링 등을 통해 야생동물 방사를 수목원 장기 발전계획에 반영한다는 방침이다.

대구시 관계자는 “오늘 자연으로 돌려보내는 야생동물들이 앞으로 숲생태 보고인 앞산과 비슬산 등에서도 사람들과 조화롭게 잘 공존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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