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24시] 울산시, 재난안전정책 토론회 개최…방재안전도시 위상 강화
  • 이정희 영남본부 기자 (sisa529@sisajournal.com)
  • 승인 2022.10.18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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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주군, 2022 복지자원 안내서 발간…효율적 복지서비스 제공
울산항만공사, 올해의 노사문화 우수기관 선정
한국수력원자력 새울원자력본부 노사, 초등학생 대상 아톰공학교실 운영…과학원리 교육
18일  울산재난안정정책 포럼에 참가한 자들이 울산전시컨벤션센터에서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 ©울산시
10월18일 울산전시컨벤션센터에서 울산재난안정정책 포럼 참가자들이 토론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울산시

울산시가 18일 울산전시컨벤션센터에서 울산연구원과 국립재난안전연구원, 울산과학기술원 공동으로 재난안전정책 토론회를 개최했다.

울산시는 지난 2020년 6월 유엔 재해위험경감사무국(UNDRR)으로부터 인정받은 ‘방재안전도시’의 위상을 강화하고, 앞으로 나아가야 할 미래 재난·안전 정책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이번 토론회를 마련했다. 울산시는 미래 정책에 대한 다양한 의견 수렴을 위해 ‘시민 공모전’을 추진해 왔다. 이날 울산시는 시민 공모전에서 우수 1점, 장려 5점, 입선 5점 등 총 11점을 선정해 울산연구원장상을 수여했다.

이어 이승우 전 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이 ‘최근의 재난양상과 지역의 대응전략’에 대해 기조발표를 했다. 또한 황하 한국행정연구원 부연구위원이 우리나라 재난위기경감을 위한 미래전략을 발표했고, 박병철 국립재난안전연구원 지진방재센터장이 지역맞춤형 지진피해 경감 방안을 주제로 발표했다. 이후 정지범 울산과학기술원 교수가 좌장으로 울산의 미래 방재정책을 토론했다.

김두겸 시장은 “이번 토론회가 재난으로부터 안전한 도시로 나아갈 수 있는 교류·협력의 장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울주군, 2022 복지자원 안내서 발간…효율적 복지서비스 제공

울산광역시 울주군이 지역 내 다양한 복지 관련 정보가 수록된 ‘2022 울주군 복지자원안내서’를 발간했다고 18일 밝혔다.

울주군은 복지 업무 담당자가 복잡한 지역사회 복지서비스를 대상자에게 효율적으로 연계하고 돕기 위해 이 안내서를 제작했다. 이 안내서는 일자리와 주거, 일상생활, 보건의료 등 9개 복지 분야에 대한 지원기준과 내용이 수록돼 있다. 울주군은 생애주기별·상황별 복지서비스 찾기 부록을 추가해 편의성을 높였다. 이 밖에 복지 기본 용어와 대상자 선정기준표, 사회복지시설 현황, 취약계층 감면제도 등 다양한 내용을 담았다.

울주군은 이 안내서를 총 500부 제작해 각 읍·면 행정복지센터와 사회복지시설 등에 배포할 계획이다. 또 ‘2022년 찾아가는 복지스쿨’ 등 복지 관련 행사에서도 적극 활용할 방침이다.

이순걸 군수는 “이번 책자 발간을 통해 관계 업무 담당자가 다양한 복지서비스와 정보를 효율적으로 대상자에게 연계할 수 있을 것”이라며 “군민에게 보다 나은 복지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지난 17일 울산항만공사가 올해의 노사문화 우수기관에 선정돼 수상하고 있는 모습©울산항만공사
10월17일 한국공인노무사회 주최 올해의 노사문화 우수기관에 선정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울산항만공사 관계자 모습©울산항만공사

◇ 울산항만공사, 올해의 노사문화 우수기관 선정

울산항만공사(UPA)는 전날 한국공인노무사회가 주최한 ‘2022년 올해의 노사문화 우수기관’ 선정에서 ‘공공부문 고용노사문화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18일 밝혔다.

UPA는 지난 2019년 설립된 제2 노조와 2021년에 최초로 단체협약을 체결했고, 복수노조와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건전한 노사관계 유지에 힘써 왔다. 노사공동 상생협력 활동 확대와 직원들의 근로조건을 개선한 것이다. 특히 UPA는 2021년 8월 김재균 사장 취임 이후 ‘노사관계는 무엇보다 소통이 활성화돼야 한다’고 판단해 직무중심 인사제도 개선위원회와 청원경찰 근로개선협의회 등을 통해 노사 간 소통창구를 추가 개설했고, 경영진과 노조간부가 함께 하는 ‘勞(노)랑 使(사)랑 소통카페’ 운영 등 노사·노노 간 소통 활성화를 위해 노력해 왔다.

‘노사문화 우수기관’은 노사관계 선진화와 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2019년부터 한국공인노무사회가 국가기관과 공공기관, 민간기업을 대상으로 노사관계와 노사협력·인적자원 개발 등을 평가하는 제도다. 올해 노사문화 우수기관에는 UPA를 포함한 공공기관 2개와 국가기관 2개, 민간기업 1개가 선정됐다.

김재균 UPA 사장은 “UPA의 노사관계 활성화 노력을 높이 평가해 주신데 대해 감사드린다”며 “공공부문 노사관계의 선도적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노사 간의 협력을 더욱 확대하고 내실화 있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새울원자력 노사가 지난 17일 울주군 서생면 명산초등학교에서 아톰공학교실을 운영 하고 초등학생 30명과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새울원자력본부
한국수력원자력 새울원자력본부 노사가 10월17일 울주군 서생면 명산초등학교에서 아톰공학교실을 운영하고, 초등학생 30명과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새울원자력본부

◇ 한국수력원자력 새울원자력본부 노사, 초등학생 대상 아톰공학교실 운영…과학원리 교육

한국수력원자력(주) 새울원자력본부 노사는 인근 지역 초등학교과 지역아동센터, 다문화지원센터 등 학생들을 대상으로 아톰공학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18일 새울원자력본부에 따르면, 새울원자력 노사는 전날 울주군 서생면 명산초등학교에서 초등학생 30명 대상으로 과학원리를 쉽게 이해하고 호기심을 충족시켜주기 위해 ‘아톰공학교실’을 운영했다. 이날 문지훈 노조 위원장과 노조 간부, 조합원이 일일 교사로 참여해 재능을 기부했다.

이들은 이 자리에서 태양광 자동차로 태양 빛을 이용해 전기를 생산하는 원리를 알아보게 했고, 태양 전지를 이용해 태양광 자동차를 직접 조립해보는 체험 시간을 가졌다. 아톰공학교실은 새울원자력에서 시행하는 대표적인 지식 기부 사회공헌활동으로, 과학 실험 키트를 활용한 실습을 통해 과학적 상상력과 창의력을 개발하는 미래 과학인재 육성 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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