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지역 시민단체, ‘성추행 논란’ 상병헌 세종시의장 사퇴 촉구
  • 문경아 디지털팀 기자 (mka927@naver.com)
  • 승인 2022.10.19 1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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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지역 5개 시민단체 "더 이상 세종시 운영 맡길 수 없어"
상병헌 의원 "정치적으로 악용하려는 시도"
세종시의회 ⓒ연합뉴스
세종시의회 ⓒ연합뉴스

세종시 5개의 시민단체들이 성추행 논란이 불거진 상병헌 세종시의장에 대한 사퇴 촉구를 이어가고 있다. 시민단체들은 성추행 추가 폭로 당사자들이 나오면서 더 이상 상변헌 세종시의장에게 세종시 운영을 맡길 수 없다는 입장이다.

19일 세종지역 5개의 시민단체(세종건강한교육학부모회, 그린나래학부모연대세종시지부, 대한교육바로세우기운동본부, 바른가정세우기시민연대, 대한민국희망연대)가 성추행 의혹을 받고 있는 상병헌 세종시의장의 사퇴 촉구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들은 “상병헌 세종시의장의 계속되는 성추행 논란으로 세종시가 전 국민의 비난 가운데 서게됐다”며 “우리 아이들에게 부끄러운 어른들이 되지않기위해 학부모들이 이곳에 서게됐다”고 전했다.

이어 “상병헌 세종시의장은 더 이상 시민들의 얼굴을 대대적으로 먹칠하지 말고 사퇴를 촉구한다”며 “더 이상 세종시 운영을 믿고 맡길 수 없다”고 비판했다.

앞서 상병헌 세종시의장은 김광운 국민의힘 세종시의회 의원 등을 비롯한 7명으로부터 성추행 논란이 불거졌다. 김광운 의원은 성 의장의 성추행 폭로 기자회견에서 “회식 후 악수를 청하는 저한테 포옹하며 입맞춤을 했다”고 주장했다. 또한 “술을 먹었다는 이유로 성추행이 용서되는 것은 아니며 지금이라도 책임을 물어 의장직에서 사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성 의장은 보도자료를 통해 “성추행 프레임으로 고착시켜 정치적으로 악용하려는 시도”라며 “그 누구에게도 성추행으로 비난 받을 행위를 한 적이 없다”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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