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24시] “간부급 인력 줄인다”···대구도시개발공사, 경영혁신안 발표
  • 김성영 영남본부 기자 (sisa528@sisajournal.com)
  • 승인 2022.10.19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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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GB금융그룹, ‘4세대 지능형 보안관제 시스템’ 구축
대구상수도본부, 21일까지 운문·가창댐 수계 환원 완료
대구도시개발공사 전경 ⓒ대구도시개발공사
대구도시개발공사 전경 ⓒ대구도시개발공사

대구도시개발공사가 민선8기 대구 미래 50년을 뒷받침하는 경영혁신안을 내놨다.

정명섭 대구도시개발공사 사장은 19일 대구시청 동인청사에서 기자회견 열고 간부급 관리직원 감축과 재무 건전성 강화 등을 골자로 하는 경영혁신계획을 발표했다. 공사는 먼저 현 2실·7처·2사업단·19팀 체제를 2실·5처·1사업단·14팀 체제로 조직을 변경한다. 3개 부서, 5개 팀을 줄여 간부급 관리 인력 5%와 연간 직책보조비 3000만원을 줄인다는 취지다.

공사는 또 재무건전성을 위해 재고자산 9595억원을 조기 매각해 오는 2026년까지 부채를 4879억원으로 줄인다는 방침이다. 이에 2024년부터 부채비율을 75%이하 수준으로 유지한다는 계획이다. 공사는 이 외에도 홍보비 축소와 업무용 버스 폐지 등 경비 절감에도 나선다.

반면 공사는 주거복지센터 운영과 대구형 청년희망주택 지원, 공공임대주택시설개선 및 임대료 동결 등 취약계층에 대한 주거복지사업은 확대한다. 또 지역 중소기업과의 상생 강화, 소상공인·중소기업 금융지원 등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역점을 둘 방침이다. 공사는 이 밖에 성과 중심의 조직·인사 운영과 성과 관리 강화로 청렴도 1등급을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정 사장은 “민선 8기 대구시로부터 도시개발 전문기관으로서의 명확한 정체성과 미래 공간 개발을 위한 중추적인 역할을 부여받았다”면서 “임직원 모두는 대구의 재건과 영광을 위해 치열한 경영 혁신으로 자유와 활력이 넘치는 파워풀 대구, 대구 미래 50년 기반을 조성하는 일등 공기업을 향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DGB금융그룹, ‘4세대 지능형 보안관제 시스템’ 구축

DGB금융그룹은 사이버 위협 탐지와 대응 등을 위해 ‘4세대 지능형 보안관제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19일 밝혔다.

이 시스템은 빅데이터를 이용한 위협 상관 분석과 지능형 위협 탐지 등의 기능을 갖고 있다. 또 외부 컴퓨터 기반 통신통합시스템(CTI)과 연계해 사이버 위협에도 대응한다.

DGB데이터시스템 관계자는 “데이터와 이벤트 등의 발생 건수 증가로 시스템 고도화 필요성과 신규 침해 위협 등에 대응할 필요성이 커졌다”면서 “그룹 전 계열사의 안전한 사이버 환경 조성을 위해 견고한 보안관제 체계를 유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대구 가창댐 전경 ⓒ대구상수도사업본부
대구 가창댐 전경 ⓒ대구상수도사업본부

◇ 대구상수도본부, 21일까지 운문·가창댐 수계 환원 완료

대구상수도사업본부가 오는 21일까지 가뭄으로 운문·가창댐에서 낙동강 수계로 수돗물 공급을 전환했던 지역에 대한 환원을 완료한다고 19일 밝혔다.

대구상수도본부는 이날 “태풍 힌남노로 인한 강우와 시민들의 절수 운동으로 이같은 조치를 취할 수 있었다”고 했다.

대구상수도본부는 올 상반기 가뭄으로 운문댐 저수율이 심각 단계로 진입하면서 지난 3월29일 운문·가창댐 수계로 수돗물을 공급받고 있는 수성구, 동구, 북구 일부지역에 대해 단계적으로 낙동강 수계로 전환해 수돗물을 공급해 왔다. 이후 댐 저수율이 정상 회복되면서 대구상수도본부는 지난달부터 단계적으로 이들 지역에 대한 수계 환원을 추진해 왔다. 이번 수계 전환은 남은 동구 신암1·2·3·4동 전역과 북구 대현동 일부 지역이다.

대구상수도본부는 이번 수계 조정으로 해당 지역 1만9000세대에 흐른 물이 출수될 것으로 보고 주의와 협조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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