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24시] 강화군 주문·아차도 연결하는 ‘주문연도교’, 2026년 준공된다
  • 박준형 인천본부 기자 (jun897@sisajournal.com)
  • 승인 2022.10.19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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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이 550m, 2차선…총 사업비 300억원 투입

인천시는 강화군 주문도와 아차도를 연결하는 ‘주문연도교’ 건설사업이 올 연말 실시설계에 들어간다고 19일 밝혔다.

인천시는 그간 서도연도교 건설사업을 추진했으나 예비타당성 조사 결과 경제성 부족으로 답보 상태였다.

주문연도교 조감도 ⓒ인천시
주문연도교 조감도 ⓒ인천시

이에 시는 사업을 1단계 주문연도교와 2단계 볼음연도교(아차도~볼음도)로 나눠 추진하는 것으로 변경했다. 그 결과 주문연도교 건설사업은 지난 6월 행정안전부 지방재정중앙투자심사를 통과했다.

주문연도교는 길이 550m, 2차선의 교량으로, 2023년 착공을 거쳐 2026년 준공이 목표다. 시비 150억원과 군비 150억원 등 총 300억원이 투입된다.

시는 향후 볼음연도교 건설을 위한 국비 440억원을 확보하기 위해 행안부와 지속적으로 협의할 계획이다.

윤현모 시 해양항공국장은 “연도교 건설은 국가균형발전특별법과 섬발전촉진법 등을 기반으로 추진한 사업이어서 경제적 효용만으로 사업 추진에 한계가 있다”며 “인천 섬에 대한 가치 재평가와 중요성을 인식하고, 섬 개발·지원 사업들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내년 크루즈 유람선 10척 인천 온다…코로나19 이후 3년 만

인천시와 인천관광공사는 내년 약 1만3000명 규모의 크루즈 유람선 10척을 유치했다고 19일 밝혔다. 2020년 코로나19 여파로 크루즈 입항이 전면 중단된 후 3년 만이다.

3월 800명 규모의 첫 번째 크루즈가 인천을 찾는다. 4월과 5월에는 각 2회, 6월부터 10월까지는 총 5회에 걸쳐 기항과 모항으로 인천을 방문한다. 특히 5월에는 2490명 규모, 9월과 10월에는 3780명 규모의 크루즈가 예정돼 있다.

시는 크루즈가 입항하면 인천관광공사, 인천항만공사 등과 협력해 환영·환송 공연 및 체험존 운영 등을 제공할 계획이다. 무료 셔틀버스도 운영, 인천의 주요 관광·쇼핑명소를 둘러보도록 할 예정이다. 인천시티투어버스와 연계한 할인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인천에는 내년 10척에 이어 2024년에도 현재까지 약 3900명 규모의 크루즈 5척이 방문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인천을 찾는 크루즈 여객들이 인천의 매력을 체감할 수 있도록 손님맞이 준비와 관광자원과의 연계방안에 대해서도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민주당 인천시당 김교흥 체제 본격화…주요 당직 인선 마무리

더불어민주당 인천광역시당은 19일 제1차 운영위원회와 제2차 상무위원회를 개최하고 시당의 주요 조직구성에 대한 인선을 심의·의결했다고 밝혔다.

여성위원장에 유경희 인천시의원, 노인위원장에 전년성 전 서구청장, 청년위원장에 오현식 강화군의원이 각각 임명됐다. 홍보소통위원장에는 이병래 전 인천시의원이 임명됐다.

대학생위원장은 최명석 전 대학생위원회 부위원장, 장애인위원장은 박순남 전 인천시의원, 노동위원장은 임지훈 인천시의원, 농어민위원장은 백종빈 전 인천시의원, 사회적경제위원장은 김희철 전 인천시의원, 소상공인위원장은 이동주 국회의원(비례)이 각각 맡게 됐다.

인천시당은 주요 인선을 마친 만큼, 향후 각급 위원회별 사업추진과 젠더폭력센터 및 민생지원센터 설립을 통해 본격적으로 시민들 속으로 나아갈 계획이다.

김교흥 인천시당 위원장은 “코로나19 이후 고물가, 고금리, 고환율의 삼중고 속에서 경제위기에 내몰린 서민들과 소상공인의 고충을 해결하고, 민생경제 회복을 위해 최고의 적임자들을 임명했다”며 “책임감을 갖고 실질적인 경제대안을 제시하는 민생중심 인천시당이 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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