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24시] 김해시, 진영단감축제 무대공연·불꽃놀이 취소
  • 이상욱 영남본부 기자 (sisa524@sisajournal.com)
  • 승인 2022.11.01 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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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시-국제로타리3722지구, 장례식장 다회용기 사용 활성화 업무협약
김해시, 재난 취약계층 500가구에 주택용 소방시설 지원

경남 김해시는 이태원 참사에 따른 국민 애도 분위기를 반영해 오는 4~6일 진영운동장 일원에서 열리는 ‘제38회 김해진영단감축제’의 일부 프로그램을 취소한다고 1일 밝혔다. 

김해시는 개·폐막식과 모든 무대공연, 불꽃놀이를 취소한다. 반면 단감품종전시관과 진영단감시배지역사관, 단감가공체험관 등 전시·체험과 단감 판매 행사 위주로 진행한다. 김해시는 검증된 수령 94~96년 단감 시배목 전시와 다양한 전시·체험은 그대로 진행한다. 

1985년 10월 진영단감제란 이름으로 시작된 진영단감축제는 단감 시배지로서 자긍심을 높이고 대표 농산물인 진영단감의 우수성을 알려 소비를 촉진하기 위해 매년 열리고 있다. 
 
김해시 관계자는 “국민적 애도 분위기에 동참하고자 조용하고 차분하게 축제를 진행하기로 했다“며 ”안전사고 예방 활동을 강화하고, 축제 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과거 김해진영단감축제 모습 ⓒ김해시
과거 김해진영단감축제 모습 ⓒ김해시

◇ 김해시-국제로타리3722지구, 장례식장 다회용기 사용 활성화 업무협약

경남 김해시는 국제로타리 3722지구와 민간장례식장 다회용기 사용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국제로타리 3722지구는 탄소중립을 위한 김해시의 장례식장 1회용기 사용 제한 정책에 공감해 다회용기 구입비 3000만원 등 후원을 약속했다. 또 지구 회원 2700명을 대상으로 다회용기를 사용하는 장례식장을 홍보하고, 다회용기 사용 장례식장 이용을 독려하기로 했다. 

김해시는 1회용품 사용이 많은 장례식장이 다회용기 사용을 위해 세척 시설과 공급체계를 갖추고, 올해 3월부터 다회용기를 공급하는 등 지원하고 있다.

홍태용 시장은 “지자체와 공사 등이 협업 네트워크를 구성해 ESG경영을 실천하고, 다회용기 사용 사업을 비롯한 탄소중립 정책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 김해시, 재난 취약계층 500가구에 주택용 소방시설 지원

경남 김해시는 재난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주택용 소방시설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1일 밝혔다. 

김해시는 500가구를 대상으로 주택용 소방시설인 소화기와 단독경보형감지기를 무상 설치·보급할 예정이다. 지원대상은 김해시의 단독주택과 다세대주택 등에 거주하는 국민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장애인, 독거노인 세대 등 재난 취약계층이다. 

김해시는 김해동부소방서 등의 협조를 받아 재난 취약계층 가구를 방문해 소화기 등을 설치하고, 소방시설 작동 방법도 교육할 예정이다. 앞서 2017년 김해시는 재난 취약계층의 안전한 생활을 보장하기 위해 ‘김해시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한 후, 2018년부터 약 2700여 가구에 무상으로 주택용 소방시설을 지원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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