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24시] 창원시-베트남 꽝닌성, 창원 관광 활성화 업무협약
  • 이상욱 영남본부 기자 (sisa524@sisajournal.com)
  • 승인 2022.11.01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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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남표 시장 “이태원 사고 희생자 애도”
창원시-(주)경남벤처투자, ’C-블루윙 펀드‘ 조성·운영 협약체결

경남 창원시가 베트남 관광수요 잡기에 나섰다. 
  
1일 창원시에 따르면, 창원시는 이날 베트남 꽝닌성 공무원·베트남 대기업 ‘썬그룹’·사단법인 창원시 여행사협회와 창원 관광 활성화를 위한 상생협력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협약에 따라 이들은 창원만의 특색있는 여행 상품을 개발·판매한다.

하롱베이 관광지로 유명한 꽝닌성은 코로나19 팬데믹 속에서도 안전한 투자처로 한국을 비롯한 해외 대기업들의 주목을 받은 베트남 북부 경제중심지이자 관광도시다. 썬그룹은 건설·관광·항공·휴양지 등 사업을 종합적으로 다루는 기업으로, 꽝닌성을 비롯한 베트남 관광 인프라 구축과 활성화에 역할을 하고 있다.

이날 협약식에 앞서 이들은 베트남 항공사 ‘비엣젠항공’, 여행사 ‘라온트레블’, 현지 기자 등과 함께 창원의 두산에너빌리티와 무학(주)의 굿데이뮤지엄, 삼성창원병원, 마산국화축제장을 둘러봤다. 

창원시 관계자는 “오늘 협약을 계기로 창원시가 외국인 관광객 유치 기반 마련과 선점에 있어 우위에 설 수 있도록 서로 밀고 끌어주는 발전적 협력관계로 오랫동안 이어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11월1일 창원시청에서 열린 창원시-베트남 꽝닌성 공무원-베트남 대기업 ‘썬그룹’-사단법인 창원시 여행사협회의 창원 관광 활성화 상생협력 업무 협약식 모습 ⓒ창원시
11월1일 창원시청에서 열린 창원시-베트남 꽝닌성 공무원-베트남 대기업 ‘썬그룹’-사단법인 창원시 여행사협회의 창원 관광 활성화 상생협력 업무 협약식 모습 ⓒ창원시

◇ 홍남표 창원시장 “이태원 사고 희생자 애도”

경남 창원시는 1일 시청 시민홀에서 11월 정례 조회를 개최했다. 

홍남표 창원시장은 정례 조회에 앞서 이태원 사고로 목숨을 잃은 고인들을 위해 묵념했다. 홍 시장은 “사고로 인해 유명을 달리하신 가족분들에게 깊은 애도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이날 홍 시장은 애도 기간 중 예정된 모든 축제와 행사를 취소 내지 연기하라고 지시하고, 이후에 개최될 각종 행사도 안전관리를 철저히 할 것을 주문했다. 또한 공직자들의 불필요한 모임을 자제하고, 시민들과 함께 유가족의 슬픔에 동참해 주기를 당부했다.

홍 시장은 주요 업무에 대해서도 “11월은 내년도 예산과 업무를 기획·반영해야 하는 중요한 시기다. 행정의 수요자인 시민 입장에서 큰 그림을 그릴 필요가 있다”며 “내년도 예산 구조조정을 통해 재정건전성을 확보하고, 시민들이 필요로 하는 사업에 예산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 창원시-(주)경남벤처투자, ’C-블루윙 펀드‘ 조성·운영 협약체결

경남 창원시는 시청에서 ㈜경남벤처투자, 창원산업진흥원과 함께 C-블루윙 펀드 2호 ‘차세대 지역뉴딜&바이오 펀드’의 조성과 운영을 위한 상호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C-블루윙 펀드’는 시장 공약사항인 스타트업의 스케일업를 위한 1000억원 펀드 조성을 목표로 하는 창원시 고유 펀드 명칭이다. 이날 협약으로 펀드 운용사인 ㈜경남벤처투자는 창원시의 출자금 10억원의 3배인 30억원 이상을 창원 지역 유망 기술창업 기업에 투자한다. (재)창원산업진흥원은 창원 내 유망기술 스타트업을 발굴·육성해 기술창업 활성화를 위해 노력한다. 창원시는 정부 모태펀드 출자 사업 중 중소벤처기업부 소관 ‘지역뉴딜&바이오 투자조합’ 펀드 계정에 출자하는 등 행·재정적으로 지원한다.

총 200억원 규모로 조성되는 이 펀드는 운용사인 ㈜경남벤처투자와 특별조합원 동남권지역뉴딜 벤처펀드, 유한책임조합원 6개 기관이 참여한다. 창원시는 올해 11월부터 3년간 총 10억원을 출자해 2030년까지 스타트업의 투자 유치를 유도할 계획이다.

안경원 창원시 제1부시장은 “정부 모태펀드와 창원시 재원을 활용한 안정적이고 효율적인 ‘C-블루윙 펀드’를 지속 조성해 지역 내 유망 기술 스타트업의 성장을 지원하고, 투자-성장-회수-재투자의 선순환을 통한 창원시 기술창업 투자생태계를 확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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