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직선거법 위반 혐의와 관련 강제수사 나서
검찰이 홍남표 경남 창원시장의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와 관련해 강제수사에 나섰다.
창원지검은 2일 오전 홍 시장의 집무실과 창원시 진해구 풍호동 주거지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 중이다. 이날 압수수색은 홍 시장의 선거법 위반 혐의가 포착된 데 따른 것으로 전해졌다.
홍 시장의 구체적인 혐의는 아직 알려지지 않고 있다. 검찰 관계자는 “수사 중인 사안으로 자세한 내용은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 하지만 지역 법조계 일각에서는 지난 6월 지방선거 당시 국민의힘 당내 경선 과정에서 제기된 문제가 최근 불거진 것으로 보고 있다.
홍 시장은 6·1지방선거 때 당내 경선을 치열하게 치른 뒤 후보가 돼 본선에서 당선했다.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의 기소 여부는 선거 6개월인 12월1일 이전에 결정이 나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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