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24시] 박완수 지사 “경남도가 재난 대응 컨트롤타워 돼야”
  • 이상욱 영남본부 기자 (sisa524@sisajournal.com)
  • 승인 2022.11.07 17:25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최만림 행정부지사, 국회에서 주요 사업 39건 국비 건의
경남도, 성과 중심 조직문화 조성…우수공무원 3명 선발·포상

박완수 경남지사는 7일 “119 소방상황실·112 경찰상황실·자치단체 상황실 등이 있는데, 이들이 신속하게 연계·협력할 수 있는 컨트롤타워와 뒷받침할 제도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박 지사는 이날 경남도청에서 실국본부장회의를 주재하면서 “이태원 사고 이후 주최자 없는 행사에 대한 안전관리 강화방안이 공론화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박 지사는 “생활안전과 질서 등 주민 생활과 밀접한 경찰 사무를 맡기 위해 만들어진 자치경찰위원회가 도민이 체감할 수 있도록 보다 적극적인 역할을 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그는 재난 등 정책 분야별로 경남도의 ‘조정자’로서 역할을 강조했다. 박 지사는 “재난 외에도 복지, 도시개발, 문화 등 각 시군이 추진하고 있는 사무에 대해 경남도가 감독자가 되기보다 조정자가 돼야 할 것”이라며 “경남도는 지역별 복지시책에 현격한 차이가 나거나, 특정 분야에 중복 투자가 이루어지는 등의 문제가 없도록 중재·조정 역할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11월7일 경남도청에서 실국본부장회의를 주재하며 재난 대응 컨트롤타워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는 박완수 경남지사 ⓒ경남도
11월7일 경남도청에서 실국본부장회의를 주재하며 재난 대응 컨트롤타워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는 박완수 경남지사 ⓒ경남도

◇ 최만림 행정부지사, 국회에서 주요 사업 39건 국비 건의

최만림 경남도 행정부지사가 7일 국회 지역구 예결위 소위 의원과 만나 국비 주요 사업을 건의했다.

최 부지사는 이날 국회 단계 증액이 필요한 주요 국비 사업을 건의하기 위해 예결위 소위 위원인 김두관 의원을 면담하고, 정점식 의원실을 방문했다. 이 자리에서 최 부지사는 민자도로(거가·마창대교) 정부 주도 통행료 인하 용역 등 민선 8기 경남도 중점 추진 사업 39건 3548억원을 요청했다. 

최 부지사는 “예결위 소위 위원으로 지역 현안 사업의 국회 단계 반영을 위해서 힘쓰고 있는 의원실에 감사를 표한다”며 “오늘 건의드린 사업은 정부와 경남도에서 핵심사업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최종적으로 국회 단계에서 증액될 수 있도록 의원실의 지원과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 경남도, 성과 중심 조직문화 조성…우수공무원 3명 선발·포상

경남도는 성과 달성 직원이 우대받을 수 있는 조직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매월 ‘이달의 성과 우수공무원’을 선발·포상한다. 

박완수 경상지사는 7일 열린 실국본부장회의에서 처음으로 선발된 3명의 우수공무원에게 직접 표창패를 수여하고 격려했다. 보행자 우선도로 조기 정착과 전국 확대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은 송영훈 도로과 사무관과 도시정책 마스터플랜을 전국 최초로 수립한 전상곤 도시계획과 주무관, 아파트 월패드 해킹 방지를 위해 지능형 홈네트워크 정보통신분야 인증기준을 전국 최초로 마련한 김병재 정보통신담당관 주무관이 첫 성과 우수공무원으로 선정됐다.

경남도는 매월 성과 우수공무원을 2~3명씩 지속 선발해 도지사 표창과 함께 근무성적평정 반영, 성과급 우대 등 인센티브를 부여한다. 

관련기사
이 기사에 댓글쓰기펼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