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24시] 울산시, 대한민국 지방시대 박람회 참가…우수사례 홍보
  • 이정희 영남본부 기자 (sisa529@sisajournal.com)
  • 승인 2022.11.10 15:5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울산경제자유구역청, 2022 탄소중립 국제 학술토론회 개최
울주군, 군민과 함께하는 정책제안 공모...생활밀착형 아이디어 발굴
울산항만공사, 민원 7일내 신속 처리...울산항 목소리 1호 홈페이지 공개
울산시청전경 ©울산시
울산시청 전경 ©울산시

울산시는 10일부터 12일까지 부산 벡스코 제1전시장에서 개최되는 ‘2022 대한민국 지방시대 박람회’에 참가해 울산의 균형발전과 지방자치를 중점 홍보한다고 밝혔다.  

이 박람회는 국가균형발전위원회와 자치분권위원회, 산업통상자원부, 행정안전부와 17개 시·도가 주최하는 행사다. 이들은 박람회에서 ‘새로운 대한민국, 살기 좋은 지방시대’를 주제로 중앙과 지방의 균형발전, 지방자치 정책의 참여와 성과를 공유한다.

울산시는 이날 ‘변화하는 울산, 새로 만드는 울산!’을 주제로 전시관을 마련해 균형발전 중점 정책과 울산 지방자치 우수사례를 중점 홍보한다. 특히 울산시는 수소트램을 통한 미래교통수단 확충과 기존 산업의 고도화·첨단화를 통한 미래산업 대응, 시와 구·군의 캐릭터를 통한 지역문화·관광산업 등을 홍보한다.

울산시는 내년부터 성능 검증을 위해 운행에 들어갈 수소트램의 모형 전시와 함께 울산의 도시철도 건설계획과 수소시범도시 주요시설도 같이 소개한다. 또 지자체의 문화나 관광지 홍보를 위해 개발된 캐릭터를 지방자치의 우수사례로 소개하며, 울산의 주요 관광지 홍보를 위해 다양한 행사(이벤트)도 진행한다.

김두겸 시장은 “이번 지방시대 박람회(엑스포)는 재미있고 살기좋은 울산 홍보를 위해 참여하게 됐다”며 “미래교통수단인 수소트램을 통한 광역교통망을 확충하고, 기존 산업의 고도화와 첨단화를 통해 미래산업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일자리가 많고 살기좋은 산업도시 울산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 울산경제자유구역청, 2022 탄소중립 국제 학술토론회 개최

울산경제자유구역청(울산경자청)이 10일 울산과학기술원(UNIST) 경동홀에서 ‘2022 탄소중립 국제 학술토론회(심포지엄)’를 개최했다. 이날 김두겸 시장을 비롯해 시민, 전문가, 기업인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울산경자청은 에너지, 화학 분야의 국내외 석학들을 초청해 관련 분야 연구성과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했다. 먼저 노벨물리학상 수상자이자 미 오바마 정부 에너지 장관을 역임한 스티븐 츄 교수가 ‘기후변화 대응과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혁신방안’에 대해 기조강연했다. 이어 미국 신재생 에너지의 선두기업 란자텍(LanzaTech)의 션 심슨 공동창업자가 ‘폐기물 처리를 통한 신재생 에너지 생산’이란 주제로 탄소폐기물을 재활용해 재생에너지를 생산하는 산업 현장의 현주소에 대해 강연했다.

마지막으로 오동엽 한국화학연구원이 ‘울산 바이오플라스틱 연구개발(R&D)과 산업화 현황’에 대해 강의하고, 이후 산학연 대표 주자들의 연구성과 소개에 대해 질의응답으로 관련 산업의 발전을 모색했다. 그 밖에 울산경자청은 부대 행사로 10여 개의 홍보관(부스)을 마련하고, 폐품예술(정크아트) 작품 전시 등 탄소중립과 관련된 볼거리도 제공했다.

김 시장은 “지금은 탄소중립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산학연이 함께 힘을 모아야 할 때”라며 “울산이 저탄소 신성장 산업 육성과 주력산업의 첨단화를 통해 친환경 산업 구조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폭넓은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울주군청 전경 ©울주군
울주군청 전경 ©울주군

◇ 울주군, 군민과 함께하는 정책제안 공모...생활밀착형 아이디어 발굴

울산광역시 울주군은 오는 27일까지 생활밀착형 아이디어를 발굴하기 위해 ‘내 삶에 스며드는 울주’ 주제로 군민과 함께하는 정책제안 공모를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공모는 울주군이 생활밀착형 창의적 아이디어와 군민의 일상이 보다 편리하고 행복해지는 아이디어 등을 대상으로 모집한다. 응모자격은 울주군에 주소지를 둔 주민이거나 울주군 소재 직장인과 학생이다.

울주군은 제출된 아이디어를 먼저 실무부서 검토를 거쳐 군정조정위원회심사를 통해 최종 우수 아이디어를 등급별로 결정하며, 최우수 100만원과 우수 50만원 등 상금을 지급한다. 울주군은 선정 결과를 내달 발표할 예정이다. 참여 희망자는 군 홈페이지 배너에서 서식을 내려받아 작성한 뒤 이메일(csh920@korea.kr)로 제출하면 된다.

이순걸 군수는 “이번 공모는 23만 울주군민의 일상을 보다 편리하고 행복하게 할 수 있는 다양한 일상체감형 아이디어를 발굴하기 위해 실시한다”며 “군민의 생각을 정책에 담아 군민과 함께 울주의 행복과 미래를 함께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울산항만공사전경 ©울산항만공사
울산항만공사전경 ©울산항만공사

울산항만공사, 민원 7일내 신속 처리...울산항 목소리 1호 홈페이지 공개

울산항만공사(UPA)는 각종 민원에 대해 7일내로 처리하고, 울산항 목소리 1호로 홈페이지에서 공개하고 있다.

10일 UPA에 따르면, UPA는 울산항 민원에 대해 국민신문고와 안전신문고 등 다양한 창구를 통해 민원을 접수 받고 있다. 이에 UPA는 진행사항과 처리 내용 등을 7일내로 답변한다. 또 올해 해결된 민원 사항들을 간추려 사례집으로 발간해 울산항 목소리 1호로 홈페이지에 공개했다.

사례집 내용을 보면, 온산항 조명 밝기 조절과 달포부두 수심확보, 6부두 화장실 설치 요청 등 60건의 민원에 대해 80% 정도 처리돼 있다. UPA는 민원창구 활성화를 위해 사례집을 반기별로 홈페이지(www.upa.or.kr)에 공개할 예정이다.

김재균 UPA 사장은 “민원 처리현황 공개를 통해 민원사항 개선을 위한 공사의 적극적인 노력을 알리고, 민원 접수 채널의 활성화를 통해 국민과 소통하는 울산항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관련기사
이 기사에 댓글쓰기펼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