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원더, BSN빌사남과 상업용 부동산 종합관리 솔루션 개발 위한 MOU 체결
  • 공성윤 기자 (niceball@sisajournal.com)
  • 승인 2022.11.10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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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엑셀 및 수기로 관리되던 부동산 데이터가 사스(SaaS∙서비스형 소프트웨어) 솔루션으로 체계적인 관리가 가능해질 전망이다.

 

프롭테크 스타트업 디원더(대표 이민우)는 종합 부동산 기업 BSN빌사남(대표 김윤수)과 상업용 부동산 종합관리 솔루션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1월2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사는 각사가 보유한 데이터와 경험을 적극 공유하기로 했다. 상업용 부동산의 운영·관리 시스템을 디지털 전환하기 위함이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디원더는 개발 중인 자산 운영·관리 프로그램 ‘랜디’에 기존 기능 강화 및 신규 기능을 도입한다. 랜디 내 계약관리 기능을 강화하는 동시에 부동산 자산 관리 현황 리포트 기능을 구현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BSN빌사남은 자사의 핵심 부서인 자산관리팀 내 운영 데이터와 노하우를 제공하기로 했다.

디원더에서 제공하는 랜디는 상업용 부동산 자산 운영 시 발생하는 데이터를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공유하는 서비스다. 동 서비스는 사용자 편의성 제고를 위해 클라우드 기반 서비스형 소프트웨어 형태로 제공된다.

이민우 디원더 대표는 “이번 BSN빌사남과의 업무협약을 통해 이전에 없던 정확하고 효율적인 부동산 관리 솔루션을 구축할 예정” 이라며, “디지털화가 어려운 중소형 빌딩 시장에서의 혁신을 통해 부동산 시장 전체를 아우르는 운영관리의 효율화를 이루겠다”라고 말했다.

김윤수 BSN빌사남 대표는 “그간 부동산 영역에서 제대로 관리되지 않았던 데이터들을 디지털화해 앞으로 더 효율적인 운영 및 관리가 가능해질 예정”이라며 “양사의 데이터와 경험들을 적극적으로 공유함으로써 긍정적인 시너지를 기대해 본다”라고 밝혔다.

디원더는 2021년 설립되어 신규 서비스 ‘랜디’를 제공하고 있다. 부동산 자산 관리에 필요한 운영 주체 간의 협업 방식에서 혁신을 만들어, 국내 상업용 부동산 시장에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할 계획이다.

2017년 설립된 BSN빌사남은 연 빌딩 거래액이 1조 원이 넘는 회사로 부동산 중개뿐만 아니라 별도 법인을 설립해 교육, 건물관리, 건축 설계사무소, 종합건설 면허가 있는 건설사도 같이 운영하여 부동산 종합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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