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24시] 울산시, 정책자문위원회 출범…위원 106명 위촉
  • 이정희 영남본부 기자 (sisa529@sisajournal.com)
  • 승인 2022.11.11 18:04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울주군, 2022년 시설원예현대화 사업 추가 모집
울산항만공사, 울산항 항만안전 국제 컨퍼런스 개최
에쓰오일, 울산해경에 영세어민 해상 안전 구호물품 지원 
김두겸 울산시장이 11월 10일 문수컨벤션 그랜드 볼룸 홀에서 열린 울산광역시 정책자문위원회 출범식을 통해 위촉한 위원들에게 인사말을 하고 있다. ©시사저널 이정희
김두겸 울산시장이 11월10일 문수컨벤션 그랜드 볼룸 홀에서 열린 울산광역시 정책자문위원회 출범식을 통해 위촉한 위원들에게 인사말을 하고 있다. ©시사저널 이정희

김두겸 시장은 울산시민들의 지혜로 정책개발을 추진하기 위해 정책자문위원 106명을 위촉했다.

11일 울산시에 따르면, 울산시는 전날 문수컨벤션 그랜드 볼룸 홀에서 정책자문위원회 출범식을 개최했다. 행사에는 김두겸 시장을 비롯한 각계각층의 시민대표와 전문가로 구성된 정책자문위원 106명, 정책보좌관 8명, 관계공무원 13명 등 총 130여 명이 참석했다. 울산시는 이날 위원장 1명과 부위원장 2명, 각 분과위원장 8명을 선출했다.   

이날 행사에서 김 시장은 정책자문위원 전원에게 일일이 위촉장을 전달했고, 울산시청 뱃지를 달아 줬다. 그는 이 자리에서 “시청 가는길은 여러가지가 있다. 저는 앞만 보고 달리다 보니, 미처 보지 못한 부분도 있었다. 달아준 뱃지는 저하고 똑 같은 뱃지”라면서 “여기 위원님들이 제게 조언과 지혜를 주셔서 울산시정을 위해 도움을 주실거죠”라고 말했다.

위원 임기는 2년이고, 1회에 한해 연임된다. 정책자문위원은 시정 주요 정책과 현안에 대해 제안과 자문역할을 한다. 이들은 전체회의와 분과위원회, 운영위원회를 운영한다. 전체회의는 정기회로 연 2회 열리고, 분과위원회와 운영위원회는 필요시 수시로 개최된다.

분과위원회는 경제산업노동과 도시교통건설, 문화관광체육, 복지건강, 환경녹지, 안전소방경찰, 행정자치, 기획재정 등 총 8개고, 모든 위원은 각 분과별로 소속돼 활동한다. 운영위원회는 전체회의 준비와 분과위원회 간 의견교환을 위해 위원장과 부위원장, 분과위원장으로 구성됐다. 정책보좌관 8명은 이 위원회의 활성화와 전문적 자문을 돕기 위해 함께 활동한다. 

김 시장은 “‘새로 만드는 위대한 울산’을 위해 정책자문위원회가 앞장서 줄 것을 기대한다”면서 “정책자문위원회와 함께 자랑스러운 도시 울산을 완성하기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 울주군, 2022년 시설원예현대화 사업 추가 모집

울산광역시 울주군은 오는 25일까지 ‘2022년 시설원예현대화사업’ 대상자를 추가 모집한다고 11일 밝혔다.

울주군은 울산에 주소를 두고 울주군 농지에서 원예작물을 재배하는 농업경영정보 등록 1년 이상인 농업경영체를 사업대상으로 모집한다. 울주군은 대상자에게 시설하우스의 측고 인상과 관수관비시설, 환경관리시설, 기타 시설 설치 공사비 중 자부담 50%를 제외한 비용을 지원한다.

시설원예 현대화사업은 양액재배시설과 양액재활용시설, 점적관수, 자동관수, 탄산가스발생기, 자동개폐기, 환풍기, 차광시설, 온습도조절기, 무인방제기, 레일카 등이다. 이 사업은 농림축산식품부와 울산시가 원예시설의 현대화를 위해 시설하우스 내 채소류와 화훼류 등 원예작물을 재배하는 농업인 대상으로 예산을 지원하는 것이다.

사업 희망 농가는 울주군 홈페이지(열린군정-일반공고)를 참고하고, 사업 대상 농지 소재지 읍·면 행정복지센터에 방문 신청하면 된다.

이순걸 군수는 “FTA 등 개방화에 대응해 시설 현대화를 통한 원예작물의 품질 향상으로 시장 경쟁력 제고에 이바지할 것”이라며 “올해 사업 추진 기한이 얼마 남지 않았으니 사업이 꼭 필요한 농업인께서는 신청기한 내 반드시 신청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11월 10일 울산롯데호텔에서 열린 울산항 항만안전 국제컨퍼런스 개최 모습 ©울산항만공사
11월10일 울산롯데호텔에서 열린 제6회 울산항 항만안전 국제컨퍼런스 개최 모습 ©울산항만공사

◇ 울산항만공사, 울산항 항만안전 국제 컨퍼런스 개최

울산항만공사(UPA)는 전날 울산항해양안전벨트와 공동으로 롯데호텔에서 ‘제6회 울산항 항만안전 국제 컨퍼런스’를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날 국내외 항만산업 관계자 2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스마트 안전 항만으로의 발전전략‘ 주제로 항만안전 정책을 공유하고, 앞으로의 발전 방향을 논의했다. 김재균 UPA 사장은 개회사에서 “컨퍼런스를 통해 사각지대 없는 항만 관리체계를 구축하고, 스마트 재난안전 시스템을 통한 항만 발전 전략을 공유하는 좋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UPA는 이번 행사를 총 5개의 세션으로 구성했다. 첫 번째 정부정책 세션에서는 이민중 해양수산부 해사안전관리과장이 해양수산분야 재난재해 안전관리와 도전에 대해 발표했다. 특별세션Ⅰ에서는 로저 혼의 컨테이너터미널 안전관리 발표와 유범종 한국과학기술정보 책임연구원의 데이터 기반 재난안전 시스템 발표가 이어졌다.

정규 세션Ⅰ에서 이준우 국립재난안전연구원 박사가 재난안전 스마트 시스템을 발표한데 이어 전상헌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울산지역본부장이 사례중심의 중대재해처벌법 대처방안을 발표했다. 특별 세션Ⅱ에서는 변성오 대우건설 부장이 스마트건설 기술을 활용한 안전관리를 소개했으며, 마지막 순서인 정규 세션Ⅱ에서 SHELL社의 얀 안톤슨이 화학물질 관점에서의 선박 관리에 대해 화상 시스템으로 발표했다.

김재균 사장은 “주요 재난·안전 정책과 정보를 공유하는 의미 있는 자리가 되었다고 생각하며, 제6회 울산항 항만안전 국제 컨퍼런스가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찾아주신 주요 내빈과 연사, 울산항 관계자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UPA는 스마트 안전 울산항 구축을 위해 다양한 안전정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11월 10일 울산해양경찰서에서 해양사고 줄이기 캠페인 해상안전 구호물품 전달 모습©에쓰오일
11월10일 에쓰오일 관계자가 울산해양경찰서에서 해양사고 줄이기 캠페인 해상안전 구호물품을 전달하는 모습©에쓰오일

◇ 에쓰오일, 울산해경에 영세어민 해상 안전 구호물품 지원 

에쓰오일은 전날 울산해양경찰서에서 울산 관내 1인 조업선과 영세 어민을 위해 1300만원 상당의 해상 안전 구호물품을 전달했다고 11일 밝혔다.

에쓰오일은 해양사고 줄이기 캠페인의 일환으로 구호물품을 지원했다. 이날 신주철 울산해양경찰서장과 구춘근 울산해양구조협회장, 김경대 에쓰오일 상무 등 관계자가 참석했다. 에쓰오일은 올해부터 해상 안전 구호물품 구매를 위해 매년 1300만원씩 지원할 계획이다.

한국해양구조협회는 에쓰오일로부터 지원받은 금액으로 구명조끼와 구명부환, 소화기 등을 구매한 다음, 울산해양경찰서를 통해 지역 내 어민들에게 전달한다.

김경태 에쓰오일 상무는 “해양 안전 구호물품 지원을 통해 울산 지역 내 1인 조업선과 영세 어민들이 조금이나마 안전하게 조업을 할 수 있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에쓰오일은 앞으로도 해양경찰청이 추진하고 있는 해양 안전문화 증진 캠페인에 적극 참여할 뿐만 아니라 민·관 협력을 통해 지역 주민의 니즈에 맞는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이 기사에 댓글쓰기펼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