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애리조나 상원, 민주당으로…‘49대 49’ 초접전
  • 지웅배 디지털팀 기자 (jwb0824@gmail.com)
  • 승인 2022.11.12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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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공화 각 49석씩 차지…네바다·조지아 2곳 ‘승부처’
지난 11월2일(현지 시각)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에서 버락 오바마(오른쪽) 전 미국 대통령이 마크 켈리 민주당 상원의원(왼쪽)과 주지사 후보 케이티 홉스의 유세에 참여해 함께 손을 들어 올리고 있다. ⓒ피닉스 AFP
지난 11월2일(현지 시각)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에서 버락 오바마(오른쪽) 전 미국 대통령이 마크 켈리 민주당 상원의원(왼쪽)과 주지사 후보 케이티 홉스의 유세에 참여해 함께 손을 들어 올리고 있다. ⓒ피닉스 AFP

미 애리조나주 상원의원 자리는 민주당이 차지하게 됐다. 미국 중간선거 개표가 4일째 진행하면서 나온 결과다.

11일(현지 시각) 로이터·AP 통신이 민주당 소속 마크 켈리 현 상원의원이 공화당 블레이크 매스터스 후보를 누르고 당선을 확정 지었다고 보도했다. 이로써 상원 의원 수는 49대 49로 동률을 이루게 됐다. 이전까지 48대 49로 민주당이 공화당에 한 끗 차로 밀리고 있었다.

상원 총 의석수는 100석이다. 애리조나주가 민주당의 차지로 돌아가며, 이중 네바다주와 조지아주 2곳의 승패만 남게 됐다. 이에 따라 양당은 과반인 50석까지 각각 한 석을 남겨둔 상태이다. 나머지 2곳의 결과가 나올 때까지 한 치 앞을 알 수 없는 접전을 이어가게 됐다.

개표 막바지인 네바다주에서는 현직인 민주당 캐서린 콜테즈 매스토 상원 의원이 공화당 애덤 랙설트 후보에게 근소하게 밀리고 있다. 다만 아직 승패 전망을 하기는 이른 상황이다. 조지아주는 과반 득표가 나오지 않아 12월6일 결선투표를 진행할 예정이다.

하원 선거 개표도 박빙이다. CNN 방송은 민주당과 공화당이 각각 198석과 211석을, ABC는 204석과 211석, WP는 191석과 211석을 확보했다고 전했다. 수치는 다소 차이가 있으나 공화당이 앞선다는 분석을 내놨다. NBC는 공화당의 승리를 예측했다. 최종적으로 공화당이 220석, 민주당이 215석을 확보해, 공화당이 하원 다수당 지위를 가져온다고 예측했다. 하원은 218석 이상을 얻으면 다수당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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