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 24시] 코이카 '소통愛 주간'…개발협력 성과 공유
  • 나선리 경기본부 기자 (sisa216@sisajournal.com)
  • 승인 2022.11.15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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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 수능생 위한 특별 교통대책 시행
성남시청소년재단, 성남 장애인연합회에 휠체어 및 스포크가드 전달
코이카 '소통愛 주간' 안내 자료 ⓒ코이카 제공
코이카 '소통愛 주간' 안내 자료 ⓒ코이카 제공

코이카(한국국제협력단)는 오는 16~18일 사흘간 경기 성남시 코이카 본부에서 '2022년 KOICA 소통애(愛) 주간' 행사를 개최한다.

이 행사는 한 해 동안 거둔 우수성과들을 국민과 나누고 소통하는 코이카의 대표적인 연말 행사다. 공공기관, 기업, 시민사회, 학계 등 원조 사업에 참여하는 파트너들과 국민의 목소리를 경청하며, 개발협력 사업 성과를 공유하고 협력 방향에 대해 논의한다.

올해 행사는 '코로나 위기를 기회로, 코이카 다시 피어나다!'를 주제로 코로나19 상황 속에서도 개발협력 사업에 참여한 파트너들의 노고를 격려하는 한편, 우수성과에 대해 시상하는 시간으로 마련됐다.

16일에는 손혁상 이사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국민 의견을 수렴해 개편한 코이카 중장기 경영목표를 소개하고, 우리 기업의 해외 원조사업 수주 성공 사례  및 기업 진출 지원센터 서비스를 안내한다. 이날 오후에는 코이카 ESG 경영 추진 성과를 공유하고, ESG 경영에 대한 추진 의지를 다짐하는 선언식을 개최한다. 아울러 중소기업과 코이카가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해외 원조 시장 진출을 독려하는 동반성장 설명회 등도 진행된다.

17일에는 '한-베 과학기술연구원(VKIST) 설립지원사업' 성과에 대해 공유한다. VKIST는 2017년 설립된 베트남 유일의 최첨단 과학기술연구소로, 한국의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을 벤치마킹해 설립했다. 코이카는 베트남 발전과 과학기술 인재 양성을 위해 3500만 달러를 투입해 연구소를 건축하고 과학연구에 필요한 장비를 지원했다. 또한 해외봉사를 통해 얻은 창업 아이디어를 사업화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리턴프로그램' 성과공유회도 진행된다. 리턴프로그램 성과공유회에서는 프로그램을 통해 우수성적을 낸 3팀을 선발해 시상하고 활동 성과에 대해 공유한다.

18일에는 '제17회 대한민국 해외봉사상 시상식'이 개최된다. 지난 2006년 시작해 올해로 17회째를 맞은 이 시상식은 세계 각지에서 우리나라 이미지 제고에 이바지한 봉사활동가의 노고를 격려하기 위한 행사다.

코이카 손혁상 이사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한국의 원조가 순항하고 있는 것은 사업에 참여하는 분들이 흔들리지 않고 개발협력의 최전선에서 역할을 묵묵히 수행해 주신 덕분"이라며 "글로벌 중추국가로 나아가기 위한 해외 원조가 더욱 중요해지고 있는 만큼 코이카 역시 파트너, 국민과 적극적으로 소통하는 기관이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했다.


◇성남시, 수능생 위한 특별 교통대책 시행

성남시는 2023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치러지는 오는 17일 특별 교통대책을 마련해 시행한다.

시는 27곳 시험장에서 수능을 치르는 1만1817명 수험생의 대중 교통 이용 편의를 위해 오전 6시~8시 직행좌석·시내·마을버스 108개 노선의 버스를 집중 배차한다. 또한 개인택시 2511대 및 법인택시 1085대의 부제(며칠에 한 번씩 택시 운행을 쉬도록 하는 제도)도 해제한다.

성남지역 법인택시 중 남성·대림·대아·분당·상하·성아·세화·진흥·한성 등 9개 회사의 458대 택시는 수능 당일 오전 6시 30분~8시 수험생이 이용할 경우 무료로 지역 내 시험장까지 데려다 준다.

각 경찰서 모범운전자회, 교통질서연합회는 시험장 주변에서 교통질서 유지 활동을 펼친다. 시는 시험장 주변 불법 주·정차를 단속해 수험생을 태운 차량 이동에 불편을 주는 차량은 견인해 갈 예정이다.


◇성남시청소년재단, 성남시 장애인연합회에 휠체어 및 스포크가드 전달

성남시청소년재단 분당판교청소년수련관(관장 윤여원)은 지난 11일 사회가치실현 프로젝트 C.O.C(Circle Of Change)일환에서 청년들이 제작한 스포크가드와 휠체어 6대를 성남시 장애인 연합회에 전달했다고 15일 밝혔다.

C.O.C는 'Circle Of Change'의 약자로 원형인 휠체어 바퀴에 스포크가드를 부착함으로 '변화하는 원'을 보며 바뀌는 우리의 인식 변화를 의미한다. 지난 2018년부터 유관기관 및 아동 개인 휠체어 스포크가드에 다양한 디자인을 입혀 전달하고 있다. 

해당 프로젝트는 솔브레인 나눔재단과 연계해 기부금 후원을 통해 공동 운영된다. 디자인 전공의 7기 청년디자이너들이 제작한 스포크가드 12개(6set)와 분당판교청소년수련관에서 휠체어 5대, 휠체어 제작업체 ㈜휠라인에서 휠체어 1대, 총 6대를 성남시거주 장애 청소년과 청년에게 성남시장애인연합회에서 수혜자를 추천받아 전달했다.

분당판교청소년수련관 C.O.C프로젝트 임희주 단장은 "함께 활동하는 청년 디자이너들이 만든 작품을 전달할 수 있게 되어 기쁘고, 사회적 약자에 대해 관심이 커졌으면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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