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코로나 확진’ 수능 응시자는 2317명…응시는 어디서?
  • 박선우 객원기자 (capote1992@naver.com)
  • 승인 2022.11.16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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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110곳 별도 고사장이나 병원 25곳서 응시 예정
확진 수험생, 반드시 시·도 교육청에 알려야
대학수학능력시험을 하루 앞둔 16일 오후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고잔고등학교에서 방역업체 관계자들이 시험장 방역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대학수학능력시험을 하루 앞둔 16일 오후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고잔고등학교에서 방역업체 관계자들이 시험장 방역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이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응시자 중 최근 엿새 동안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격리 대상자는 2317명으로 조사됐다. 확진 판정을 받은 수능 응시자들은 별도의 시험장이나 병원에서 시험을 치르게 될 예정이다.

16일 교육부에 따르면, 이번 수능 응시자 중 이날 0시까지 집계된 코로나19 확진자는 총 2317명이다. 수능 당일까지 소폭 증감 가능성을 고려해도 지난해 확진 수능 응시자 수가 96명이었던 것에 비하면 약 24배까지 급증한 수치다. 코로나19 동절기 재유행이 본격화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수능 응시자 중 확진 판정을 받은 수능 응시자는 전국 별도 고사장 110곳이나 병원 25곳에서 시험을 볼 수 있다. 별도 고사장의 경우 총 1만2884명까지 수용할 수 있는 규모다. 이날 0시를 기준으로 병원에서 시험을 치를 예정인 응시자는 총 3명이다.

수능 응시자 중 확진 판정을 받은 학생이라면 반드시 관할 시·도 교육청 측에 이 사실을 알려야만 별도 시험장 배정 등 응시에 필요한 지원이나 안내를 받을 수 있다. 만약 수능 전날인 이날 코로나19 의심 증상을 자각해 검사를 받는다면, 병·의원 측에 자신이 수험생임을 밝히고 PCR(유전자증폭) 검사 대신 신속항원검사를 받을 것이 권고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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