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110곳 별도 고사장이나 병원 25곳서 응시 예정
확진 수험생, 반드시 시·도 교육청에 알려야
확진 수험생, 반드시 시·도 교육청에 알려야
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이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응시자 중 최근 엿새 동안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격리 대상자는 2317명으로 조사됐다. 확진 판정을 받은 수능 응시자들은 별도의 시험장이나 병원에서 시험을 치르게 될 예정이다.
16일 교육부에 따르면, 이번 수능 응시자 중 이날 0시까지 집계된 코로나19 확진자는 총 2317명이다. 수능 당일까지 소폭 증감 가능성을 고려해도 지난해 확진 수능 응시자 수가 96명이었던 것에 비하면 약 24배까지 급증한 수치다. 코로나19 동절기 재유행이 본격화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수능 응시자 중 확진 판정을 받은 수능 응시자는 전국 별도 고사장 110곳이나 병원 25곳에서 시험을 볼 수 있다. 별도 고사장의 경우 총 1만2884명까지 수용할 수 있는 규모다. 이날 0시를 기준으로 병원에서 시험을 치를 예정인 응시자는 총 3명이다.
수능 응시자 중 확진 판정을 받은 학생이라면 반드시 관할 시·도 교육청 측에 이 사실을 알려야만 별도 시험장 배정 등 응시에 필요한 지원이나 안내를 받을 수 있다. 만약 수능 전날인 이날 코로나19 의심 증상을 자각해 검사를 받는다면, 병·의원 측에 자신이 수험생임을 밝히고 PCR(유전자증폭) 검사 대신 신속항원검사를 받을 것이 권고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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