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24시] 부산시, 범죄예방환경디자인 사업 기부금 전달식 개최
  • 김동현 영남본부 기자 (sisa522@sisajournal.com)
  • 승인 2022.11.17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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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윤수 부산교육감, 기장군 사상 첫 ‘안방수능’ 현장 방문
하 교육감, ‘만난 Day! 행사‘서 학부모들과 소통

부산시는 주택도시보증공사·한국남부발전·한국자산관리공사 등과 17일 시청에서 범죄예방환경디자인(CPTED) 사업 기부금 전달식을 열었다.

이들은 지역주민의 범죄로부터 안전한 환경 조성을 위해 전달식을 마련했다. 이날 주택도시보증공사는 청년 주거집중지역 셉테드 사업비로 2억원을 기부했는데, 이는 부산진구 가야1동 청년 1인 가구 범죄예방 인프라 조성을 위해 쓰일 예정이다.

한국남부발전 5000만원, 한국자산관리공사는 1000만원을 부산시에 기부했다. 기부금은 부산진구 가야1동 동의대역 인근 주택가 CCTV 설치와 셉테드길 조성에 사용된다. 양 기관은 작년에도 남구 지역 안전 인프라 구축 활동에 적극 참여했다. 이 때문에 올 초 경영평가단으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김광회 도시균형발전실장은 “지역주민의 범죄예방 환경 인프라 조성에 힘써주신 기관과 단체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지역사회의 민·관·공 사회구성원 모두가 힘을 모아 서로의 안전을 지켜나갈 때, 범죄로부터 안전한 사회가 조성될 것”이라고 했다. 

하윤수 부산교육감이 11월17일 오전 부산시교육청 22지구 제16시험장을 찾아 수험생들을 격려하고 있다. ⓒ부산교육청 제공

◇ 하윤수 부산교육감, 기장군 사상 첫 ‘안방수능’ 현장 방문

하윤수 부산교육감이 17일 오전 지난 1994년 대학수학능력시험 도입 이후 처음 고사장이 생긴 기장군 정관고를 방문해 수험생들을 격려했다.

기장군은 정관신도시가 들어서면서 인구가 비약적으로 증가했다. 하지만 수능 고사장이 없어 학생들이 매년 원정수능을 치르는 불편을 겪어왔다. 하 교육감은 취임과 동시에 기장군 내 수능 고사장 마련을 위해 발벗고 나섰다. 기장지역 학생·학부모들의 오랜 숙원을 해결했다는 평이다.

기장군 내 수능 고사장 설치는 지난 9월13일 열린 ‘교육감 만난Day!’행사에서 학부모가 요청했다. 이후 하 교육감이 약속한 대로 기장군 내 고사장 2곳이 설치됐다.

 

◇ 하윤수 부산교육감, ‘만난 Day! 행사‘서 학부모와 소통

부산교육청은 전날 오후 시교육청 별관 1층 교육감 소통공감실에서 ‘제6회 교육감 만난 Day!’ 행사를 가졌다고 17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하윤수 교육감을 비롯해 덕천초·신천초·포천초·백양중·양덕여중 등 북구 관내 학교 학부모 9명 등이 참석했다. 이들은 교실 방음 공사와 사서교사 배치, 태권도부 대회 참여 증가를 위한 예산 편성 요청 등에 대해 협의했다.

포천초 한 학부모는 “본관 5층 교실 내부 벽체가 건식칸막이로 돼있어 소음으로 인해 아이들의 수업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개선을 요구했다. 북부교육지원청 관계자는 “해당 건은 중기교육환경개선사업에 포함돼 있으며, 2023년 본예산에 반영했다”고 했다.

하 교육감은 “포천초뿐만 아니라 북부교육지원청 내 모든 학교를 전수 조사해 즉시 교체할 수 있도록 방안을 마련하라”고 지시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우리 아이들이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제대로 교육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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