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현 “이재명 ‘조폭 리더십’ 흔들…민주당 죗값 치를 것”
  • 조현경 디지털팀 기자 (whgus0116@naver.com)
  • 승인 2022.11.17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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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수록 이 대표 사법리스크는 더 커져…민주당 의원들, 참 애잔해”
김기현 국민의힘 의원이 지난달 20일 오전 충남 계룡시 계룡대 육군본부에서 열린 국회 국방위원회 국정감사가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의 불참으로 미뤄지자 항의하고 있다.ⓒ연합뉴스
김기현 국민의힘 의원이 지난달 20일 오전 충남 계룡시 계룡대 육군본부에서 열린 국회 국방위원회 국정감사가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의 불참으로 미뤄지자 항의하고 있다.ⓒ연합뉴스

김기현 국민의힘 의원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사법 리스크와 관련, "민주당은 이재명 당 대표의 불의를 불의라 당당하게 말하지 못하는 비겁함의 죗값을 톡톡히 치를 것"이라고 경고했다.

김 의원은 17일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재명 대표가 오락가락 행보를 보이고 있다"며 "철학 없이 그냥 포퓰리즘식 ‘상업 정치’에만 매달려온 얄팍한 정치장사꾼의 밑천이 들통나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민감한 민생 이슈를 두고 민주당 내부에서조차 파열음이 나면서 이 대표 특유의 ‘조폭 리더십’이 크게 흔들리고 있다"고 했다.

김 의원은 이어 "민주당 의원 전체가 이재명 대표의 대장동, 백현동, 위례신도시, 성남FC 등 온갖 지저분한 뇌물과 부패, 비리 혐의의 방탄막으로 전락 되면서까지 부끄러움을 무릅쓰고 물귀신 작전을 써왔다"며 "갈수록 이 대표의 사법리스크는 더 커지고 있다. 또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에 대해 터무니없는 비이성적 인신공격을 계속하는 것에 신물이 난 국민도 등을 돌리고 있다"고 말했다.

또 "급기야 민주당 의원총회에서 이재명 대표의 대장동 의혹 관련 ‘대응 전략’을 논의하던 중 한 의원이 ‘왜 이런 교육을 우리가 받아야 하나’ 라며 항의하는 반란까지 나올 지경"이라며 "언제 터질지 모르는 자살폭탄인 줄 뻔히 알면서도 공천 때문에 눈치 보느라 이 자살폭탄을 부둥켜안고 애지중지 모시는 민주당 의원들이 참 애잔하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그러면서 "지금처럼 희대의 도둑놈들을 비호하는 몰상식의 정치를 계속하다가는 폐족 되고 말 것"이라며 "이 대표를 사퇴시키는 것이 대한민국 정치 혁신의 시작"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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