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24시] 울산 북구, 명예사회복지공무원 역량 강화 교육
  • 이정희 영남본부 기자 (sisa529@sisajournal.com)
  • 승인 2022.11.18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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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항만공사-한국선급, 친환경 에너지 항만 조성 업무 협약
새울원자력본부, 고리2호기 계속운전 방사선환경영향평가서 초안 공청회 5개 지역에서 개최

울산광역시 북구는 18일 적극적인 복지사각지대 발굴을 위해 대회의실에서 명예사회복지공무원 ‘늘다봄단’ 역량강화 교육을 실시했다.

북구는 명예사회복지공무원 405명을 동별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과 통장, 지역주민, 자원봉사자 등으로 구성했다. 이들은 무보수 명예직으로 복지사각지대 발굴과 지자체 지원 사업 연계 등 역할을 한다.

북구는 올해 명예사회복지공무원 100여 명을 신규 위촉했다. 이날 이순영 춘해보건대 교수가 이들에게 주요 활동과 역할, 복지위기가구 신고방법 등을 강의했다. 또한 김일균 북구자원봉사센터 전문강사봉사단 회장이 기본 소양교육을 실시했다.

북구는 교육받은 이들에게 신분증과 복지사각지대 발굴을 위한 체크리스트 등 물품을 지급했고, 활동결과에 따라 주민참여포인트를 지급할 방침이다.

북구 관계자는 “새로운 사회적 위험 증가로 우리 이웃들의 안까타운 소식이 들려올 때가 종종 있다”며 “지역사정을 잘 아는 주민으로 구성된 명예사회복지공무원이 복지사각지대 발굴 등에 앞장서 이웃이 이웃을 돕는 따뜻한 북구가 되기를 기대해 본다”고 말했다.

18일 울산항마린센터에서 열린 메탄올 연료추진선박 활성화 및 저탄소 친환경 에너지항만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 모습 ©울산항만공사
11월18일 울산항마린센터에서 열린 메탄올 연료추진선박 활성화 및 저탄소 친환경 에너지항만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 모습 ©울산항만공사

◇ 울산항만공사-한국선급, 친환경 에너지 항만 조성 업무 협약

울산항만공사(UPA)는 18일 한국선급(KR)과 울산항 마린센터 12층 대회의실에서 메탄올 연료추진선박 활성화와 저탄소 친환경 에너지 항만 조성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UPA는 해운·항만시장의 저탄소 에너지전환에 선도적으로 대응하고, 국내 메탄올 연료추진선박과 벙커링 신산업성장 지원위해 이번 업무협약을 마련했다. 이날 정창규 UPA 운영부사장과 김대헌 KR 연구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이들은 업무협약에 따라 메탄올 연료추진선박과 벙커링 관련 제도를 정비하고, 규제를 해소한다. 또 울산지역 상업용 탱크터미널 연계 메탄올 벙커링 울산항 테스트베드 활용과 울산항 기반 국내 항만 메탄올 연료공급 인프라 구축 등에 상호 협력키로 했다.

정창규 UPA 운영부사장은 “UPA는 기후위기와 국제해사기구(IMO)의 강화되는 환경규제에 선도적으로 대응하고, 해운·항만 시장의 친환경 저탄소 에너지 보급 확산을 위해 적극 노력할 것”이라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동북아 에너지 물류 허브인 울산항을 기반으로 메탄올 연료추진선박 및 벙커링 활성화를 위해 양 기관이 상호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새울원자력본부, 고리2호기 계속운전 방사선환경영향평가서 초안 공청회 5개 지역에서 개최

한국수력원자력(주) 새울원자력본부는 오는 23일 오후 2시 한국수력원자력인재개발원 대강당에서 울주군민을 대상으로 고리2호기 계속운전 방사선환경영향평가서 초안에 대해 주민공청회를 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공청회는 한국수력원자력이 지난 7월부터 10월까지 방사선환경영향평가서 초안 공람을 실시했으나, 원자력안전법 등 관련 법령 개정으로 의견수렴 대상 지역이 확대되면서 주민들의 추가 요청에 따른 것이다.

주민공청회는 부산과 울산, 양산 지역내 16개 기초자치단체로 구분돼 5개 지역에서 개최된다. 오는 25일에는 부산상공회의소(부산시 5개구), 28일에는 울산상공회의소(울산·양산), 30일에는 고리 스포츠문화센터 멀티공연장(부산 기장), 12월2일에는 그랜드모먼트 유스호스텔 대강당(부산시 4개구)에서 각각 개최된다. 

향후 한국수력원자력은 공청회를 통해 수렴한 의견과 앞서 주민공람에서 접수된 내용을 반영한 최종 방사선환경영향평가서를 원자력안전위원회에 제출해 심사를 받을 예정이다.

한국수력원자력 관계자는 “이번 주민공청회를 통해 고리2호기 방사선환경영향평가서에 대한 주민들의 궁금증을 해소하고 이해도가 증진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지역민의 소중한 의견을 방사선환경영향평가서에 적극 반영해 고리2호기 계속운전이 국민들의 신뢰와 지지를 바탕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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