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교육24시] 시교육청, 고교생 대상 ‘안전체험 특별프로그램’ 운영
  • 박준형 인천본부 기자 (jun897@sisajournal.com)
  • 승인 2022.11.22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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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 참사’ 이후 겨울방학 학생안전 강화

인천시교육청은 12월 한 달간 시교육청 학생안전체험관에서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안전체험 특별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수능 이후 고등학교 3학년 교육과정을 안정적으로 운영하고, 겨울방학 학생 안전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인천시교육청 전경 ⓒ인천시교육청
인천시교육청 전경 ⓒ인천시교육청

시교육청은 심폐소생술, 자동심장충격기 사용법 등 서울 이태원 참사 이후 필요성이 높아진 응급처치와 다중밀집상황에 대한 안전교육을 실시한다.

또 직업안전, 사회재난, 중독예방을 포함한 8개의 프로그램 중 학교에서 원하는 프로그램으로 체험을 진행한다. 체험별 17명 이내 소규모 인원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이번 프로그램 체험 신청은 29일까지 가능하다. 자세한 내용은 학생안전체험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안전은 모두가 누릴 권리이며, 모두의 실천으로 안전한 나라를 만들 수 있다”며 “체험 중심의 학생안전교육에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인천대 안전공학과, 정부·학회·기업서 5개 상 잇따라 수상

인천대학교는 이민철 안전공학과 교수와 학생들이 정부와 학회, 기업으로부터 연속으로 5개의 상을 수상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민철 교수의 ‘연소 및 화재공학 연구실(CFEL)’ 이석희(석사과정) 연구원은 ‘제10회 한국위험물학회 정기총회 및 학술대회’와 ‘2022년 한국안전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연이어 우수논문상을 받았다.

이 교수 연구실의 장대진(박사과정) 연구원은 지난 10월 ‘초음파 이용 1500℃급 고속·고정밀 가스터빈 연소온도 계측 시스템 개발’에 관한 연구로 ‘2022년도 한국전력공사 기초연구사업 우수과제 연구실’로 선정돼 현판을 수여받았다.

최근에는 행정안전부가 주최한 ‘2022년 재난안전 논문공모전’에서 이석희·정승연·박희경( 학·석사과정) 학생이 ‘암모니아 연료에 대한 안전인식 개선 및 국민 수용도 제고를 위한 복합화력발전소 위험요인 분석, 국내 맞춤형 위험성 평가’ 논문으로 대상인 행정안전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아울러 석사졸업생 전병철 연구원은 ‘2022년 대한기계학회 정기총회’에서 ‘가스터빈 연소기의 안전 운영을 위한 고속화염 이미지의 기계학습기법을 활용한 연소불안정 진단’에 대한 논문으로 우수논문상을 받았다.

이 교수는 “이번 성과들을 통해 인천대 안전공학과 교수와 학생들의 연구 역량이 매우 탁월하다는 것을 입증받았다”며 “안전공학과의 많은 학생들이 안전관리자로서의 진로만을 생각하고 있는데, 대학원 진학을 통해 안전을 연구하는 안전전문가의 꿈을 갖게 되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인하대, 한국금속재자원산업협회와 산학협력 업무협약

인하대학교는 22일 교내 정석학술정보관 대회의실에서 한국금속재자원산업협회와 산학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김주형 인하대학교 산학협력단장과 박현철 한국금속재자원산업협회장이 업무협약 체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인하대
김주형 인하대학교 산학협력단장과 박현철 한국금속재자원산업협회장이 업무협약 체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인하대

양 기관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산학협력 기반의 공동발전을 위한 협력관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주요 협약 내용은 △기술·정보교류 및 산학 공동연구과제 발굴 △학교의 보유기술 이전 및 국가 프로젝트 공동 수행 △산업체 애로기술 문제해결 지원 및 우수 인재 육성 등이다.

김주형 인하대 산학협력단장은 “금속을 만들어 내는 것뿐만 아니라 이를 활용해서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만들어 내는 것이 당면한 중요한 과제”라며 “협회와 필요한 부분에서 협력이 원활히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국금속재자원산업협회는 금속재자원산업 활성화 및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출범한 단체로, 현재 총 80개 회원사가 가입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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