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덕수 “내일부터 월드컵 응원전…단 하나의 사고도 없도록 철저 대비”
  • 조현경 디지털팀 기자 (whgus0116@naver.com)
  • 승인 2022.11.23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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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부터 4주간 ‘코로나19 백신 집중 접종기간’”
한덕수 국무총리가 23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이태원 사고 및 코로나19 중대본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연합뉴스
한덕수 국무총리가 23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이태원 사고 및 코로나19 중대본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연합뉴스

한덕수 국무총리가 23일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한국전과 관련 “응원전을 주관하는 단체는 물론 각 지자체와 경찰청, 소방청 등 각 기관에서도 단 하나의 사고도 일어나지 않도록 철저히 대비해 주길 바란다”고 주문했다.

한 총리는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이태원 사고 및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내일은 월드컵에 출전한 대표팀의 첫 경기가 있는 날로 서울 광화문 광장을 비롯해 전국에서 크고 작은 응원전이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응원에 참여하시는 국민들께서도 질서 있고 안전한 응원이 될 수 있도록 협조해 주시기를 당부한다”고 했다.

한 총리는 이태원 참사 같은 사고의 재발을 막기 위한 국가안전시스템 개편방안을 논의 중이라며 관련 대책을 다음달까지 마련하겠다고 했다.

한 총리는 코로나19에 대해서는 “2가 백신의 이상사례 신고율이 기존 백신의 10분의 1인 1000명당 0.3명 수준”이라며 백신 접종을 권고했다. 그는 “코로나19 확산세가 지난 주말부터 다소 주춤한 모습을 보이다 오늘 확진자가 다시 7만 명을 넘어섰다”며 “겨울철 재유행에 대한 경계를 절대 늦출 수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 주부터 4주간을 ‘코로나19 백신 집중 접종기간’으로 정했다며 “동절기 백신 접종은 이번 겨울철 재유행 극복의 핵심열쇠”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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