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24시] 인천 제2의료원 부평구 캠프마켓에 설립된다
  • 박준형 인천본부 기자 (jun897@sisajournal.com)
  • 승인 2022.11.23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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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설립 부지로 캠프마켓 A구역 일부 최종 선정

인천시는 ‘인천 제2의료원’ 설립 부지로 부평구 산곡동 옛 미군기지인 ‘캠프마켓’ A구역 일부를 최종 선정했다고 23일 밝혔다.

시 관계자와 전문가로 구성된 제2의료원 부지선정위원회는 인구 밀집도 및 교통 접근성, 의료시설 계획, 재정 투입에 따른 효과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했으며, 그 결과 캠프마켓 부지가 다른 5개 후보지보다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인천시청 청사 ⓒ인천시
인천시청 청사 ⓒ인천시

인천시는 현재 진행 중인 인천 제2의료원 설립 타당성조사 용역을 통해 병원 규모와 건축계획, 경제적 타당성 등을 분석할 계획이다.

또 내년 2월까지 제2의료원 설립 및 운영계획을 수립한 뒤 3월 정부에 사업계획서를 제출할 예정이다.

박덕수 시 행정부시장은 “인천에 국립대병원이 없는 여건을 고려해 모든 시민이 보편적 의료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는 역량을 갖춘 공공의료기관을 설립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정부는 2019년 캠프마켓 A구역 10만9000㎡를 주한미군으로부터 돌려받았다. 최근에는 토양오염 정화작업이 마무리 단계에 있다.


◇인천축구전용경기장서 월드컵 응원전 열린다

인천시는 인천유나이티드FC의 홈구장인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2022 카타르월드컵 대규모 응원전을 펼친다고 23일 밝혔다.

응원전은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의 월드컵 조별리그 경기가 열리는 24일과 28일, 12월3일 각각 진행된다.

인천시는 대규모 인원이 모일 것에 대비해 소방, 경찰과 협조해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경기가 심야시간대 종료되는 만큼 응원전에 참여하는 시민들이 자가용을 이용할 것을 권장했다.

시 관계자는 “응원전에 참여하는 시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안전대책을 수립, 시행해 300만 인천시민이 안전하게 함께 즐기는 월드컵이 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인천공항공사-중진공, 중소기업 전용 물류센터 구축

인천국제공항공사는 23일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중진공)과 중소기업, 스타트업, 전자상거래 기업의 해외진출 판로 확대를 위한 ‘인천공항 제2공항물류단지 사회가치 사업권 개발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양 기관은 인천공항 제2공항물류단지에 1만8453㎡ 규모의 중소기업 전용 공용물류센터 구축에 착수한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23일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중진공)과 중소기업, 스타트업, 전자상거래 기업의 해외진출 판로 확대를 위한 ‘인천공항 제2공항물류단지 사회가치 사업권 개발협약’을 체결했다. ⓒ인천국제공항공사
인천국제공항공사는 23일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중진공)과 중소기업, 스타트업, 전자상거래 기업의 해외진출 판로 확대를 위한 ‘인천공항 제2공항물류단지 사회가치 사업권 개발협약’을 체결했다. ⓒ인천국제공항공사

양 기관은 물류센터를 통해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제품 보관, 운송, 수출통관 등 전 분야를 지원하는 원클릭&원스탑(One-Click&One-stop) 물류 플랫폼을 제공할 계획이다.

모든 참여 기업에 동일한 서비스를 감면된 비용으로 지원하고, 희망 기업을 대상으로 전문가를 활용한 컨설팅 등도 병행 지원한다.

인천공항공사는 제2공항물류단지 내 부지 조성과 공용물류센터 건설을 담당하고, 중진공은 첨단설비 투자, 유망 기업 발굴, 수행사 선정 등 역할을 할 예정이다.

김경욱 인천공항공사 사장은 “공용물류센터는 물류처리 우선순위가 밀리거나 상대적으로 더 높은 물류비를 부담하고 있는 중소화주기업들에게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중소기업 등에 다양한 투자와 지원을 함으로써 인천공항의 물류경쟁력을 한층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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