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탐사’ 라이브 영상 중 이세창 사무실 무단침입한 혐의
이른바 '청담동 심야 술자리 의혹'을 제기한 유튜브 채널 '더탐사' 기자가 무단침입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고 있다.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이세창 전 자유총연맹 총재 권한대행의 사무실을 무단침입한 혐의를 받는 더탐사 기자 A씨를 건조물침입 혐의로 내사(입건 전 조사) 중이라고 25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1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에 있는 이 전 권한대행의 사무실을 무단침입한 혐의를 받는다. 당시 A씨 일행은 유튜브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면서 이 전 권한대행의 사무실을 방문했다. 영상에는 A씨 등이 이 전 권한대행을 만나 '청담동 술자리' 의혹에 대해 캐묻자, 이 전 권한대행이 이들을 제지하면서 고성이 오가는 장면이 담겼다. 당시 이 전 총재대행 사무실 직원이 112로 경찰에 신고했다.
앞서 더탐사는 지난 7월19일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법무부 장관, 김앤장 변호사 30여 명과 이 전 권한대행 등이 서울 청담동의 한 술집에서 모여 밤 늦게까지 술자리를 가졌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이 자리에 있었다고 알려졌던 여성 첼리스트는 지난 23일 서초경찰서에 출석해 본인이 한 말이 거짓말이라는 취지의 진술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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