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24시] 울산 동구, 치매안심가맹점 5개소 추가 지정
  • 이정희 영남본부 기자 (sisa529@sisajournal.com)
  • 승인 2022.12.02 1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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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북구 한의사회, 드림스타트 아동에게 한약 지원
한국수력원자력, 체코 신규원전사업 최종입찰서 제출
치매안심가맹점 5개소 관계자들이 12월1일 협약서를 들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울산 동구
치매안심가맹점 5개소 관계자들이 12월1일 협약서를 들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울산 동구

울산광역시 동구는 전날 치매 친화적 환경 조성을 위해 치매안심가맹점 5개소를 추가 지정하고, 협약식을 가졌다고 2일 밝혔다. 이로 인해 동구치매안심센터는 총 14개소의 치매안심가맹점을 운영한다.

동구가 이번에 지정한 5곳은 포석정식당과 속초네 어장, 동해반점, 고씨네 생고기, 비비큐(화정점) 등이다. 이들은 치매파트너 교육을 이수했고, 치매 의심·배회·실종 어르신 발견 시 신고와 임시 보호 역할을 맡는다. 또 치매파트너로서 치매극복을 위한 캠페인 참여와 치매환자 가족을 위한 자원봉사 활동을 수행한다.

치매안심가맹점은 지역사회 촘촘한 치매안전망 구축을 위해 적극 동참하는 사업장이다. 이 가맹점으로 활동하고 싶은 개인사업장은 울산동구치매안심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동구치매안심센터 관계자는 “치매는 가족과 지역사회가 함께 극복해야 하는 질병”이라며 “주민이 많이 이용하는 곳을 치매안심가맹점으로 지정해 치매에 대한 인식개선과 유기적 협조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북구 한의사가 2일 드림스타트 관계자와 함께 드림스타트 아동에게 한약을 지원하기 위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울산 북구
울산 북구 한의사가 12월2일 드림스타트 관계자와 함께 드림스타트 아동에게 한약을 지원하기 위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울산 북구

◇ 울산 북구 한의사회, 드림스타트 아동에게 한약 지원

울산광역시 북구는 북구한의사회가 기초체력 향상과 면역력 증진이 필요한 드림스타트 아동에게 한약을 지원한다고 2일 밝혔다.

드림스타트 아동들은 한의사회의 도움을 받아 경희자연한의원과 매곡경희한의원, 아이플러스한의원, 밝은미소한의원에서 한약을 처방받게 된다.

드림스타트 관계자는 “기초체력 부족 등으로 일상생활에서 어려움을 겪는 아동들이 한방진료를 통해 건강상태를 확인하고 면역력 증진 등에 도움을 받게 될 것”이라며 “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준 북구한의사회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남요식 한수원 성장사업본부장(사진 왼쪽에서 4번째) 등 관계자가 최근 입찰서를 들고  페트르 자보드스키 체코전력공사 원전건설 담당국장 겸 두코바니 신규원전발주사(EDUⅡ) 사장 등 관계자와 함께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새울원자력본부
남요식 한수원 성장사업본부장(사진 왼쪽에서 4번째) 등 관계자가 최근 입찰서를 들고 페트르 자보드스키 체코전력공사 원전건설 담당국장 겸 두코바니 신규원전발주사(EDUⅡ) 사장 등 관계자와 함께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새울원자력본부

◇ 한국수력원자력, 체코 신규원전사업 최종입찰서 제출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 새울원자력본부는 한수원이 최근 신규원전 건설사업의 발주사인 체코전력공사(CEZ)를 방문해 최종입찰서를 제출했다고 2일 밝혔다,

남요식 한수원 성장사업본부장은 페트르 자보드스키 체코전력공사 원전건설 담당국장 겸 두코바니 신규원전발주사(EDUⅡ) 사장을 만나 입찰서를 직접 전달하면서 최적의 파트너임을 강조했다. 그는 한국형 원전의 안전성과 경제성 등을 알렸고, 한수원의 사업관리역량과 경쟁사 대비 차별화된 기술과 현지 기업과의 협력 등을 설명했다. 또 주무부처인 체코 산업통상부를 방문해 토마쉬 에흘레르(Tomas Ehler) 차관을 만나 사업참여 의지를 피력했다.

체코정부는 지난 3월 한국과 미국, 프랑스 3개국 대상으로 최종 입찰안내서를 발급했다. 체코는 두코바니 지역에 1200MW 이하급 가압경수로 원전 1기를 건설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체코는 2024년까지 우선협상자와 최종 사업자 선정, 설계·인허가 과정을 거쳐 2029년 착공후 2036년 상업운전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 최대 3기의 추가 신규원전 건설도 검토하고 있다.

한수원 이곳에 원전을 건설하기 위해 지난 6년간 체코 정부 주요 인사부터 산업·학계·건설지역 지자체와 지역 주민에 이르기까지 폭넓게 수주활동을 펼쳐왔다. 한수원이 체코 신규원전사업에 제안한 APR1000 노형은 체코 측에서 요구한 기술 요건을 모두 만족할 뿐만 아니라 이중격납건물 계통과 상업용 항공기 충돌 방어 설계, 후쿠시마 사고 이후 강화된 안전 조치 등 사이버 보안과 같은 가장 진보된 안전 설계가 모두 포함돼 있다.

황주호 한수원 사장은 “발주사 요건에 따라 내년 9월경 수정된 입찰서를 한 차례 더 제출해야 한다”며 “향후 진행되는 입찰 일정에도 최선을 다해 최종 사업자로 선정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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