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 2023 신년화두 사자성어 시민 공모
경북 영천시는 전날 시청 만남의 광장에서 어려운 이웃들에게 온정을 전하는 ‘희망 2023 나눔 캐페인 사랑의 온도탑’ 제막식을 열었다고 2일 밝혔다.
영천시는 내년 1월 말까지 62일간 5억원을 모금하는데, 모금활동 첫날인 전날 1억2650만원을 달성했다. 이번 모금행사에 지역사회 환원을 위한 첫 기부 행사로 ㈜화신이 1억원을 기탁했다. 또한 영천상공회의소(1000만원)와 농업회사법인 우진(500만원), 한국양계축산협동조합(500만원), 한승훈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500만원), 시청노동조합(150만원) 등의 성금이 이어졌다.
영천시는 앞서 지난해 나눔 캠페인에서 9억9500만원을 모금했다. 기부금은 경북공동모금회를 통해 지역 복지사업에 쓰이고 있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아직도 우리 주변에는 따뜻한 사랑의 손길이 필요한 이들이 많아 시민들의 더 큰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했다.
◇ 영천시의회, 제227회 2차 정례회 개회…내년 본예산 등 20건 심의
경북 영천시의회는 전날 제227회 2차 정례회를 열고 내년도 본예산안 등의 심의에 돌입했다고 2일 밝혔다.
영천시의회는 오는 22일까지 2023년도 세입·세출 예산안 등 20건의 조례안과 기타 안건 등을 심사‧처리한다.이날 1차 본회의에 앞서 이영기 의원은 ‘영천시 공영화장장 건립’을, 배수예 의원은 ‘금호강 생태관광 조성’을 촉구하는 5분 자유발언을 했다.
영천시의회는 예산안을 심사할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구성했다. 김종욱 위원장과 김용문 부위원장, 김상호, 우애자, 이갑균, 이영기 의원이 선임됐다. 영천시가 제출한 내년도 본예산안은 올해 대비 14.3% 증가한 1조2234억원이다.
하기태 의장은 “영천의 도약과 시민 복리 증진을 위해 예산이 집행될 수 있도록 심도 있게 심사할 것”이라고 했다.
◇ 영천시, 2023 신년화두 사자성어 시민 공모
경북 영천시가 내년(癸卯年-계묘년) ‘신년화두 사자성어’를 공모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 접수기한은 오는 9일까지며, 영천 시민이면 누구나 공모에 참여할 수 있다. 영천시는 이번 접수된 제안서를 이달 말까지 시정조정위원회의 심의·의결을 거쳐 최우수 1건 등 6건을 선정해 내년 1월 중 시상한다.
앞서 영천시는 시민공모를 통해 2021년 ‘유지경성(有志竟成)’, 2022년 ‘호시마주(虎視馬走)’를 신년화두로 선정한 바 있다.
최기문 시장은 “민선 7기에 이어 민선 8기의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2023년에도 시민공모로 신년화두를 선정해 시민들의 참뜻을 살피고, 시민들을 위한 시정을 펼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