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위에 움츠러드는 겨울…건강 지키는 3가지 방법
  • 박선우 디지털팀 기자 (psw92@sisajournal.com)
  • 승인 2022.12.08 07:05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머리, 귀, 손 보온대책 강구…외출 전 준비운동과 대추차 등 차 마시기도 도움
ⓒ픽사베이
ⓒ픽사베이

최근 한파로 많은 시민들의 옷차림도 두꺼워지는 모양새다. 난방 기구를 새로 장만하거나 에어컨에 먼지 방지용 비닐을 씌우는 등 겨울 대비에 나서는 가정도 늘고 있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동절기답지 않은 따듯한 기온이 유지되다가 돌연 한파가 시작되면서부터다. 

갑작스러운 기온 변화가 닥쳐온만큼 신체 건강 증진 및 유지 방법도 달라진다. 물론 ‘균형잡힌 식사’처럼 건강 유지를 위한 기본 수칙들은 계절을 막론하고 중요하다. 그러나 추운 동절기에 더 도움이 되는 건강 유지 수칙들도 적지 않다. 겨울에 건강을 유지하기 위한 요령 3가지를 알아본다.

▲ 보온대책 강구

겨울에 옷을 두껍게 입는 건 상식이다. 그러나 옷의 두께만 신경 쓰느라 미처 챙기지 못하는 신체 부위가 있을 수 있다. 대표적으로 ‘머리’를 꼽을 수 있다. 우리 몸의 열 중 상당 부분이 머리를 통해 배출되기 때문이다. 따라서 털모자 등으로 머리를 덥혀주면 뇌졸중 등 일부 질환 예방에 도움이 될 수 있다. 추위에 상대적으로 취약한 귀와 손 등을 위한 보온 대책도 잊어선 안된다. 

옷을 입을 때도 두꺼운 옷을 한두 벌 걸치기보단, 비교적 얇은 옷을 여러 벌 겹쳐 입는 게 바람직하다. 겨울은 실외와 실내 간 온도차가 현격한 만큼, 온도 변화에 따라 적절히 옷을 입고 벗기 용이하다. 젖은 양말을 갈아신는 습관을 들이는 것도 중요하다.

▲ 겨울차 마시기

겨울엔 간혹 집안에서도 몸 속 한기가 가시지 않을 때가 있다. 특히 기상 직후엔 자는 동안 떨어진 체온이 빨리 회복되지 않아 고생하기 일쑤다. 이럴 땐 몸에 열을 내주는 효과를 지닌 식품으로 차를 만들어 마시는 게 도움이 된다. 생강, 대추, 계피 등으로 만든 차를 마시면 떨어진 체온을 신속히 덥히는데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차 종류를 싫어한다면 따듯하게 데운 물을 수시로 마셔주는 것 또한 체내 한기를 몰아내는데 도움을 준다. 

▲ 외출 전 준비운동

따듯한 실내에서 갑자기 밖으로 나가면 몸이 움츠러들다 못해 근육통을 앓기까지 한다. 추위로 움츠러든 근육의 가동 범위가 줄어든 결과다. 하루종일 몸을 움츠린 채 지내다보면 근육이 뭉치는 건 물론 일상 속 피로감까지 배가 된다. 이럴 땐 외출 전 몇 분 동안이라도 준비 운동을 하는 게 도움이 된다. 운동 전 준비 운동처럼 땀을 낼 필요는 없다. 몇 분간 실내에서 제자리 걷기를 하거나 어깨, 등, 목처럼 추위에 뭉치기 쉬운 근육을 스트레칭 해주는 정도면 충분하다.

관련기사
이 기사에 댓글쓰기펼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