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24시] 부산교육청, 자살예방 전화응대 매뉴얼 마련한다
  • 김동현 영남본부 기자 (sisa522@sisajournal.com)
  • 승인 2022.12.02 2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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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청사 외벽에 ‘부산문화글판 겨울편’ 문안 게시
부산시설공단, 어린이대공원에 이색 빛축제 마련
부산교육청 전경 ⓒ 부산교육청
부산교육청 전경 ⓒ 부산교육청

부산교육청이 ‘자살예방 전화응대 매뉴얼’을 마련해 당직근무자 대응력을 향상시킨다.

부산교육청은 콜센터 상담사와 고위험군 전화 상담자들의 대응 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오는 7일 비영리 시민단체 ‘부산 생명의 전화’와 함께 연수를 진행한다고 2일 밝혔다. 부산교육청은 고위험군 전화상담 시 직원 상황 대처 능력을 향상 시키기 위해 이번 연수를 마련했다. 

연수에서 ‘부산 생명의 전화’ 문갑수 상담실장은 고위험군 상담자 응대 방법 등을 설명할 계획이다. 콜센터 상담사들은 전화상담 후 상담자에게 높은 만족도 평가를 받는 전문 인력이다. 부산교육청은 전 직원 대상 ‘자살예방 전화응대 매뉴얼’을 마련한다. 또 전문 상담이 어려운 평일 야간과 휴일에 ‘위기상황 대비 전화응대 매뉴얼’을 보급해 당직근무자의 대응력을 키울 방침이다.
   
하윤수 교육감은 ”단 한 명의 아이도 포기 하지 않는 부산교육을 실현해 나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앞으로도 생명 존중에 대한 인식을 제고 할 수 있는 교육과 자료 개발·보급 등 다양한 지원을 해나가겠다”고 했다.

 

◇ 부산시, 청사 외벽에 ‘부산문화글판 겨울편’ 문안 게시

부산시는 3일부터 3개월간 청사 외벽에 2022년 ‘부산문화글판 겨울편’ 문안을 게시한다고 2일 밝혔다.

부산시는 공모를 통해 접수된 총 572개의 작품 중 전지영 씨의 창작 작품을 최종 선정했다. 전 씨의 창작 문안은 ‘녹을 걸 알면서도, 눈은 온 힘을 다 해 세상을 감싼다’다. 전 씨는 “부산 시민들의 시린 마음도 겨울의 풍경을 하얗게 덮어가는 눈처럼 포근한 이웃의 관심과 사랑으로 감싸 안아지길 바란다”며 창작 의도를 밝혔다. 

김필한 건축주택국장은 “이번에 선정된 겨울편 문안이 힘든 시기에 우리 시민들의 마음에 따뜻한 위로와 공감이 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 부산시설공단, 어린이대공원에 이색 빛축제 마련

부산시설공단이 주요 도심공원인 어린이대공원에 이색 빛축제를 마련한다.

부산시설공단은 6일부터 어린이대공원 정문 광장 일원에 ‘빛과 추억이 함께하는 블링 블링 산타 마을’을 조성한다고 2일 밝혔다. 공단 어린이대공원사업소 직원들은 스스로 아이디어를 내고, 자체 기술과 자체 작업으로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 예산 절감 효과와 함께 시민체감 고객 만족 경영에 한발 다가섰다는 평이다.

부산시설공단은 크리스마스 기간인 이달 24일부터 25일까지 어린이대공원에서 부산어린이창의교육관·부산학생교육문화회관과 협업해 4인4색 크리스마스 콘서트 등 각종 문화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다. 

부산시설공단 관계자는 “코로나19 및 경기 침체 시기인 만큼 공원을 이용하는 시민들에게 추억과 낭만 그리고 치유의 공원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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