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회수 못한 귀금속 추적 중…공범, 교사 여부도 조사
망치로 출입문을 부수고 금은방에 침입해 귀금속을 훔친 10대 3명이 경찰에 검거됐다. 모두 10대 청소년인 이들중엔 초등학생도 포함된 것으로 전해진다.
2일 경찰에 따르면, 광주 동부경찰서는 2일 특수절도 혐의를 받는 A(16)군 등 10대 3명을 긴급체포 했다.
A군 등 10대 3명은 같은 날 오전 3시쯤 광주 동구 충장로 귀금속 거리에 위치한 한 금은방에 침입해 금팔찌 등 4000만원 상당의 귀금속을 절도한 뒤 도주한 혐의를 받는다. 범행 당시 오토바이 헬맷을 착용 중이던 이들은 망치로 출입문과 진열장을 부순 뒤 귀금속을 훔쳤다. 범행에 소요된 시간은 불과 15초 가량에 불과했던 것으로 전해진다. 주범격인 A군과 초등학생인 B(12)군이 귀금속을 훔치는 사이, 중학생 C(15)군은 주변을 살피는 역할을 맡았다.
범행 후 약 3분만에 보안업체 직원이 현장에 도착했고, 경찰도 뒤이어 당도했으나 A군 등 3명은 이미 오토바이를 타고 도주한 뒤였다. 이들은 범행 시점으로부터 약 9시간이 지난 후 경찰에 검거됐다.
경찰은 도난당한 귀금속 중 일부를 회수했고 나머지 귀금속의 행방을 추적 중이다. 또한 경찰은 A군 등이 범행 직전 오토바이를 탄 또 다른 무리와 만났던 사실을 파악하고, 공범 혹은 범행 교사 여부 등에 대한 수사로 확대하고 있다.
저작권자 © 시사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단독] “모든 것은 목사의 것” 신도 딸 수차례 성폭행한 ‘인면수심’ 목사
중년의 ‘젊게 살기’는 ‘걷는 속도’에 달렸다?
이어지는 연말 술모임…숙취 더 악화시키는 해장법 3
인내심 한계? 尹정부 저격 시작한 文 전 대통령
이재명과 ‘거짓말’, 김건희와 ‘무속’…페이스북에 숨은 네거티브[페이스북 분석]
자신감과 결핍감 사이…미사일 발사에 딸 대동한 김정은
이재명 수사망 좁혀오자 ‘대장동 특검’ 다시 꺼내든 野
‘두문불출’ 박순석 회장 후계구도도 ‘안갯속’
치킨 선택에 따라 건강도 천차만별 [강재헌의 생생건강]
“또 너무 많이 먹었네”…과식 부작용 줄이는 대처법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