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24시] 부산교육청, 금융교육 보드게임 ‘머니 스피너’ 보급
  • 김동현 영남본부 기자 (sisa522@sisajournal.com)
  • 승인 2022.12.06 14:45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캠코 ‘희망울림콘서트‘ 2년 만에 재개…지역사회와 공감 교류
부산시, 부산불꽃축제 ‘안전사고‘ 예방 현장점검

부산교육청이 전국 시·도교육청 가운데 최초로 개발한 금융교육 보드게임을 학교에 보급한다.

부산교육청은 금융교육 보드게임 ‘머니 스피너’를 오는 12일 지역 학교에 보급한다고 6일 밝혔다. 이 보드게임은 학생 금융이해력과 금융 의사 결정 역량 향상 등을 위해 부산교육청이 만들었다.

이 자료는 지난달 《금융교육 동화 세금 내는 아이들》 저자인 옥효진 송수초등학교 교사와 금융교육 전문 기업이 함께 만들었다. 자료의 제목인 머니 스피너는 돈을 벌어들이는 다양한 사업이나 방법을 뜻한다.

부산교육청은 해당 자료를 학교에서 손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사용 방법을 부산학교지원서비스에 탑재할 계획이다. 또 이 자료 활용도 향상을 위해 찾아가는 금융교육도 시범 운영한다. 특히 부산교육청은 단위학교로 전문 강사도 파견한다. 

하윤수 교육감은 “금융시장의 격변기를 맞이한 현 시점에 금융교육은 이제 선택이 아니라 필수가 됐다”며 “세계 경제를 선도할 수 있는 인재가 될 수 있도록 돈과 경제, 금융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우리 아이들에게 더 많이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12월5일 부산 KBS홀에서 열린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 희망울림콘서트에 참가한 아동·청소년 등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캠코 제공

◇ 캠코 ‘희망울림콘서트‘ 2년 만에 재개…지역사회와 공감 교류

코로나19로 중단됐던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 희망울림콘서트가 2년 만에 다시 열렸다.

캠코는 전날 부산 KBS홀에서 부산시민 7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희망울림 콘서트 시즌4를 열었다고 6일 밝혔다. 이 콘서트는 캠코 사회공헌활동인 ‘캠코 희망울림 프로그램’에 참여한 아동과 청소년들이 다양한 공연을 선보이는 행사다.

이날 행사에선 130여 명의 아동·청소년이 공연했고, 초청 가수가 특별무대를 선보였다. 특히 이번 행사는 지난 2017년 첫 진행 후 지난 2년간 코로나19 확산으로 중단됐다 캠코 창립 60주년인 올해 재개된 만큼 뜻 깊은 자리가 됐다는 평가를 받는다.

권남주 사장은 “올해 캠코 희망울림 콘서트 시즌4의 재개로 다시 한 번 지역사회와 문화적 공감과 감동을 함께 나눌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캠코는 미래의 주역이 될 아동‧청소년들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지속 발굴‧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 부산시, 부산불꽃축제 ‘안전사고‘ 예방 현장점검

부산시가 6일 오후 제17회 부산불꽃축제 관람객 안전사고 예방·대응을 위해 안전취약지역과 주변 시설물 등을 확인한다. 불꽃축제가 어렵게 재개되는 만큼 무엇보다 관람객 안전을 가장 최우선으로 하겠다는 취지다.

이날 이병진 부산시 행정부시장은 위험 요소 점검을 위해 관람객 주 이동로를 점검한다. 이 부시장은 직접 걸으며 안전 취약지역을 확인할 계획이다. 특히 이 부시장은 광안리해수욕장 주요 진입로와 인근 관람 위험지역을 찾아 비상통로 확보 현황 등 행사 전반에 대해 집중적으로 살핀다. 

부산시는 현장점검에 앞서 11월29일 행정부시장 주재 유관기관 안전대책 점검 회의를 가진 바 있다. 축제 안전을 위해 이 회의 연장선으로 이번 현장점검에 나선 것이다. 부산시는 이번 현장점검을 통해 예상되는 문제점을 사전 파악해 행사 안전에 대한 철저한 대비 태세를 확립할 예정이다.

이 부시장은 “12월 추위로 당초 행사 때보다 관람객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긴 하나 3년 만에 개최되는 부산불꽃축제인 만큼 모든 관람객의 안전과 편의가 확보될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했다.

관련기사
이 기사에 댓글쓰기펼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