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장군, ‘찾아가는 재능나눔콘서트’ 성료
부산 기장군 공수마을이 해양수산부 2022년 바다가꿈 프로젝트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대상을 받았다.
기장군은 해수부가 7일 이 경진대회 우수사례에 대해 시상식과 기금 전달식을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올해 총 13개 마을과 단체가 경진대회에 참여했고, 해수부는 심사위원회 심사 등을 거쳐 공수마을 등 최종 10곳을 우수사례로 선정했다. 공수마을은 ‘버려진 쓰레기에 새 생명을 불어넣다‘라는 주제로 비치코밍 캠페인을 진행했다.
비치코밍은 해변을 빗질하듯 바다 표류물이나 쓰레기를 주워 모으는 행위다. 주워 모은 물건을 재활용한 작품을 만들어 재미와 환경보호를 동시에 잡을 수 있다. 공수마을은 수집한 해양쓰레기 활용 체험상품을 만든 것을 호평받았다.
해수부는 어촌주민 삶의 질 향상과 방문객이 즐길 수 있는 공간 조성을 위해 지난 2017년부터 바다가꿈 프로젝트를 추진해 오고 있다. 또한 2018년부터 프로젝트 참여 독려를 위해 우수사례 경진대회를 열고 있다.
◇ 고리원자력본부-기장경찰서, 지능형CCTV 설치 협약
고리원자력본부는 전날 부산 기장경찰서에서 ‘고리본부 주변지역 지능형 CCTV설치 지원사업’ 협약식을 가졌다고 6일 밝혔다.
이들은 고리원자력본부 주변지역인 기장군 장안읍 일대에 설치된 140대 방범용 CCTV 중 120대를 선정해 지능형CCTV로 변경한다. 여기에 들어가는 사업비는 9000여만원에 달한다.
고리원자력본부는 지능형CCTV가 설치되면, 치안에 취약한 장안읍 지역 선제적 범죄 예방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이번 협약에 이어 안심가로등 설치 등 주민 불안 해소에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이광훈 고리원자력본부장은 “평소 원전 주변지역 치안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이번 지능형CCTV설치 지원을 통해 기장군이 부산시에서 체감안전도1등을 계속 유지해 나갈 수 있는 밑바탕이 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 기장군, ‘찾아가는 재능나눔콘서트’ 성료
기장군이 최근 정관도서관에서 개최한 ‘2022년 제4회 찾아가는 재능나눔콘서트’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6일 밝혔다.
기장군은 평생학습을 통해 배우고 습득한 재능을 사회에 환원하고 참여하는 재능나눔 사업일환으로 이 콘서트를 추진했다. 코로나19로 인해 잠정 중단됐다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로 올해 3년 만에 재개된 것이다.
기장군은 지난 9월17일 정관 윗골공원에서 제1회 재능나눔콘서트를 연 후 10월1일 죽성드림세트장에서 제2·3회 공연을 개최했다. 이어 12월3일 제4회 공연을 정관도서관 소두방극장에서 열며 재능나눔콘서트 대미를 장식했다. 콘서트에서 참가자들은 다양한 악기 연주와 무용, 노래 등 다채로운 무대를 선보였다.
정종복 군수는 “재능나눔콘서트를 통해 배움의 결과를 지역주민이 함께 나누는 뜻깊은 자리였다”면서 “앞으로도 지역 사회의 다양한 공간에서 재능나눔의 가치와 즐거움을 공유할 수 있는 자리를 지속적으로 만들어가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