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장24시] 기장 공수마을, 해수부 ‘바다가꿈‘ 경진대회 대상
  • 김동현 영남본부 기자 (sisa522@sisajournal.com)
  • 승인 2022.12.06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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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리원자력본부-기장경찰서, 지능형CCTV 설치 협약
기장군, ‘찾아가는 재능나눔콘서트’ 성료
부산 기장군 공수마을 전경 ⓒ기장군 제공
부산 기장군 공수마을 전경 ⓒ기장군 제공

부산 기장군 공수마을이 해양수산부 2022년 바다가꿈 프로젝트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대상을 받았다.

기장군은 해수부가 7일 이 경진대회 우수사례에 대해 시상식과 기금 전달식을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올해 총 13개 마을과 단체가 경진대회에 참여했고, 해수부는 심사위원회 심사 등을 거쳐 공수마을 등 최종 10곳을 우수사례로 선정했다. 공수마을은 ‘버려진 쓰레기에 새 생명을 불어넣다‘라는 주제로 비치코밍 캠페인을 진행했다. 

비치코밍은 해변을 빗질하듯 바다 표류물이나 쓰레기를 주워 모으는 행위다. 주워 모은 물건을 재활용한 작품을 만들어 재미와 환경보호를 동시에 잡을 수 있다. 공수마을은 수집한 해양쓰레기 활용 체험상품을 만든 것을 호평받았다.

해수부는 어촌주민 삶의 질 향상과 방문객이 즐길 수 있는 공간 조성을 위해 지난 2017년부터 바다가꿈 프로젝트를 추진해 오고 있다. 또한 2018년부터 프로젝트 참여 독려를 위해 우수사례 경진대회를 열고 있다.

 

◇ 고리원자력본부-기장경찰서, 지능형CCTV 설치 협약

고리원자력본부는 전날 부산 기장경찰서에서 ‘고리본부 주변지역 지능형 CCTV설치 지원사업’ 협약식을 가졌다고 6일 밝혔다.

이들은 고리원자력본부 주변지역인 기장군 장안읍 일대에 설치된 140대 방범용 CCTV 중 120대를 선정해 지능형CCTV로 변경한다. 여기에 들어가는 사업비는 9000여만원에 달한다.

고리원자력본부는 지능형CCTV가 설치되면, 치안에 취약한 장안읍 지역 선제적 범죄 예방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이번 협약에 이어 안심가로등 설치 등 주민 불안 해소에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이광훈 고리원자력본부장은 “평소 원전 주변지역 치안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이번 지능형CCTV설치 지원을 통해 기장군이 부산시에서 체감안전도1등을 계속 유지해 나갈 수 있는 밑바탕이 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 기장군, ‘찾아가는 재능나눔콘서트’ 성료

기장군이 최근 정관도서관에서 개최한 ‘2022년 제4회 찾아가는 재능나눔콘서트’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6일 밝혔다.

기장군은 평생학습을 통해 배우고 습득한 재능을 사회에 환원하고 참여하는 재능나눔 사업일환으로 이 콘서트를 추진했다. 코로나19로 인해 잠정 중단됐다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로 올해 3년 만에 재개된 것이다.  

기장군은 지난 9월17일 정관 윗골공원에서 제1회 재능나눔콘서트를 연 후 10월1일 죽성드림세트장에서 제2·3회 공연을 개최했다. 이어 12월3일 제4회 공연을 정관도서관 소두방극장에서 열며 재능나눔콘서트 대미를 장식했다. 콘서트에서 참가자들은 다양한 악기 연주와 무용, 노래 등 다채로운 무대를 선보였다.

정종복 군수는 “재능나눔콘서트를 통해 배움의 결과를 지역주민이 함께 나누는 뜻깊은 자리였다”면서 “앞으로도 지역 사회의 다양한 공간에서 재능나눔의 가치와 즐거움을 공유할 수 있는 자리를 지속적으로 만들어가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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