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주류박람회 '더 글라스' 엑스코서 개최
오는 15일 치러지는 대구시와 경북도 체육회장 선거가 본격화됐다.
대구시선거관리위원회는 전날 후보 등록을 마감한 결과 대구에서 3명, 경북에서 2명이 각각 출마했다고 6일 밝혔다.
대구에서는 박영기 현 대구시체육회장과 김옥열 전 대구시골프협회장, 이재혁 대구시야구소프트볼협회장 등(선관위 기호순) 3명이 출사표를 던졌다. 경북에서는 김하영 현 경북체육회장과 김점두 전 경북체육회부회장이 출마했다.
이는 지난달 15일 대구 및 경북 체육회 비상임 임원 등의 후보자 등록의사 표명서 제출이 마감된 상황에서의 윤곽대로 대구는 3파전, 경북은 2파전으로 선거가 치러지게 됐다.
후보자들은 오는 14일까지 전화나 문자메시지, 정보통신망 등을 이용하거나, 윗옷 및 어깨띠 착용, 선거 운동용 명함 배부 등의 방법으로 선거운동을 할 수 있다. 그러나 선거사무소나 사무원을 둘 수 없고, 후보자 외 가족 등 제3자도 선거운동을 할 수 없다.
후보자들은 선거운동을 마친 뒤 15일 선거를 치른다. 대구시체육회장 선거는 대구복합스포츠타운 3층 다목적체육관에서, 경북도체육회장 선거는 안동문화예술의전당 1층 프레스센터에서 각각 진행된다. 후보자들은 선거 당일 투표 시작 전에만 각 10분 정도 소견발표를 할 수 있다. 선거일 이전 후보자 정책 발표회 등은 없다.
◇ 대구 미세먼지, ‘동구·서구’가 더 짙게 나타나
대구 미세먼지 농도가 지역에 따라 다른 것으로 나타났다.
6일 환경부 국가미세먼지정보센터에 따르면, 대구시의 미세먼지는 동구와 서구가 다른 지역보다 초미세먼지(PM2.5)가 짙은 것으로나타났다. 대구의 경우 비상저감조치가 이뤄질 정도(초미세먼지 일평균 농도 50㎍/㎥ 초과)로 미세먼지가 짙은 날은 ‘가을부터 초봄까지 중 풍속이 느리고 기온과 습도가 높을 때’ 주로 나타났다.
월별로는 1~3월과 11~12월, 하루 중 시간대로는 오전과 야간에 미세먼지 농도가 높았다. 미세먼지 농도가 가장 높은 시각은 오전 10시쯤이고, 가장 낮을 때는 오후 5시 전후다. 대구의 초미세먼지 배출은 주로 이동오염원(31%), 날림먼지(21%), 제조업 연소(19%) 순이었다.
대구는 북쪽에 팔공산, 남쪽에 비슬산이 자리해 분지가 동서 방향으로 형성돼 있어 분지가 협소해지는 동구와 서구 미세먼지 농도가 높았다. 특히 서구는 달서구·달성군과 함께 산업단지와 대기오염물질 배출 사업장이 많은 곳이다.
◇ 대구·경북 주류박람회 '더 글라스' 엑스코서 개최
주류박람회인 ‘2022 더 글라스(The Glass)’가 9일부터 사흘간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다.
대구·경북에서는 처음으로 열리는 이번 주류 박람회에는 전통주와 와인, 위스키, 칵테일, 수입 주류, 주류용품 등이 전시된다. 또 주류 시음회 등 다양한 행사도 열린다.
특히 관람객들은 주류 시음회에서 500여 종의 주류를 맛볼 수 있다. 시음회 참가를 희망하는 관람객은 개인 잔을 지참하거나 현장에서 시음 잔을 구매하면 된다. 이 밖에 칵테일 쇼와 플레이팅 클래스, 와인 클래스, 전통주 빚기 체험 등의 행사도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