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24시] 부산시, 중국 상하이서 기업 ‘투자유치설명회‘ 열어
  • 김동현 영남본부 기자 (sisa522@sisajournal.com)
  • 승인 2022.12.08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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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항만공사, 지속가능경영 유공 정부포상 산업부 장관상 수상
부산도시공사, 동절기 대비 사업장 안전점검 나서
12월7일 중국 상하이시에서 열린 중화권 기업 초청 투자유치설명회에서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 제공

부산시가 중국 상하이시 양자강호텔에서 중화권 기업 초청 투자유치설명회를 열었다.

부산시는 전날 중국의 제로코로나 정책 탓에 어려움을 겪는 국내 기업 중국 현지 투자유치 활동을 돕기 위해 이 설명회를 열었다고 8일 밝혔다.

부산시와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 경상남도, 부산항만공사는 중화권 기업 최적 투자지는 부산이라는 점을 피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설명회에는 미국계 글로벌기업 웨스팅하우스 일렉트로닉스와 선박·해양플랜트 건설사 코스코 등 기업 70곳이 참여했다.

이날 설명회에서 부산항만공사는 부산신항배후단지 투자유치 발표와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홍보 영상 상영 등을 진행했다.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은 온라인을 통해 입지환경과 경쟁력 등을 소개한 뒤 실시간 온라인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이를 통해 참여 기업의 궁금증을 해소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부산시 관계자는 “이번 설명회에서는 중국에 진출해 있는 부산기업들도 초청해 중화권 기업들과 서로 교류하며 자연스럽게 비즈니스로 연결될 수 있는 기회도 마련했다”고 했다.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 관계자는 “향후 한국 투자에 관심이 있는 중국 기업을 대상으로 투자유치와 중국에 진출한 한국 기업 국내복귀 지원을 위해서도 중요한 시점이다”라고 했다.

 

◇ 부산항만공사, 지속가능경영 유공 정부포상 산업부 장관상 수상

부산항만공사(BPA)는 전날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지속가능경영 유공 정부포상’ 시상식에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받았다고 8일 밝혔다. 

지속가능경영 유공 포상은 산업통상자원부와 중소벤처기업부가 주최하고 한국생산성본부가 주관한다. 이들은 국가와 사회 이익·발전에 기여한 공적이 뛰어난 기관·개인에게 이 상을 수여한다. BPA는 △부산항 초미세먼지 기준년도 대비 45% 감축 △역대 최대 물동량 처리 달성 △항만 하역장비 국산화 등 9대 핵심성과를 내세워 해양·수산 분야 이익과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특히 지난해 노·사간 ESG경영 선포를 시작으로 전담부서를 신설하는 등 다양한 비재무적 활동을 전개한 점도 호평받았다. 

BPA는 올 10월 항만 최일선에 있는 부산항 컨테이너 터미널 운영사 10개사와 ESG경영 선포식을 가지는 등 ESG경영 문화·확산에도 집중하고 있다.

강준석 사장은 “ESG경영은 국가와 사회의 이익·발전에 기여하기 위한 공공기관의 당연한 역할과 임무다”라며 “현재의 성과에 만족하지 않고 부산항만공사 핵심사업을 기반으로 연관산업과 더불어 시민과 상생하는 문화를 만드는 데 더욱 노력하겠다”고 했다.

 

◇ 부산도시공사, 동절기 대비 사업장 안전점검 나서

부산도시공사는 전날 재난취약시기인 동절기에 대비해 임대아파트와 다중이용시설, 건설현장 일제 안전점검에 나섰다고 8일 밝혔다.

이날 김용학 사장과 임원진 등은 아미4 행복주택을 시작으로 시청 앞 행복주택과 부산국제아트센터, 다대지구 임대아파트 등 주요 사업장을 방문했다. 점검반은 동절기 한파와 화재 등 재난 상황에 대비한 사업장 안전관리 실태 등을 살폈다. 이는 올 겨울 한파특보에 대비한 행보다.

부산도시공사는 한랭질환으로부터 옥외 근로자를 보호하기 위한 방한 장갑과 목도리 등 안전물품을 전달했다. 또 근로자 휴게시설을 둘러보며 적절한 휴식시간을 가질 것을 당부했다. 

김용학 사장은 “재난취약시기에 대비한 선제적 예방점검 활동을 더욱 강화해 사고재해를 예방하고, 한랭질환 등으로부터 근로자를 보호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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