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24시] 청도군, 희망 2023 사랑의 열매 나눔 캠페인
  • 최관호 영남본부 기자 (sisa523@sisajournal.com)
  • 승인 2022.12.09 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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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도군-경북도, 지역혁신포럼 개최…지역문제 해결 방안 모색
청도군, 친환경 우렁이 ‘다솜쌀’ 캐나다 시장 공략 시동
청도군은 12월6일 사랑의열매 나눔봉사단과 바르게살기공원에서 희망2023나눔캠페인 출범식을 가지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청도군
김하수 청도군수는 12월6일 사랑의열매 나눔봉사단과 바르게살기공원에서 희망2023나눔캠페인 출범식을 연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청도군

경북 청도군은 최근 사랑의열매 나눔봉사단과 함께 바르게살기공원에서 희망2023나눔캠페인 벌였다고 9일 밝혔다.

청도군은 이번 나눔 캠페인에서 크리스마스트리 점등식을 시작으로 각계각층의 인사와 나눔봉사단원 등이 참여해 희망2023나눔캠페인을 홍보했다. 청도군은 희망2023나눔캠페인 기간을 지난 1일부터 내년 1월31일까지 읍·면사무소 방문 기부와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자동이체 및 ARS 캠페인 포스터에 있는 QR코드를 통한 기부 등 다양한 성금 모금 참여할 수 있게 마련했다.

김하수 청도군수는 “오늘 이 자리가 희망2023나눔캠페인 성금모금의 출발점이 되어 모두의 자발적인 참여 속에 우리 주변의 이웃들에게 온정을 전하고 희망을 줄 수 있기를 바란다”고 했다.

12월7일 청도군농업기술센터에서 열린 경북·청도 지역혁신포럼에서 김하수 청도군수가 환영사를 하고 있다.ⓒ청도군
12월7일 청도군농업기술센터에서 열린 경북도·청도군 지역혁신포럼에서 김하수 청도군수가 환영사를 하고 있다. ⓒ청도군

◇ 청도군-경북도, 지역혁신포럼 개최…지역문제 해결 방안 모색

경북 청도군은 최근 농업기술센터 대회의실에서 행정안전부·경북도·청도군이 공동 주최하는 제1회 경북-청도 지역혁신 포럼을 열었다고 9일 밝혔다.

청도군은 이번 포럼을 통해 청도군의 자생적 창조역량과 문제해결력 제고, 군민 참여 및 소통·협력 공간을 구축한다. 청도군은 올해 선정된 행정안전부 주관 공모사업인 ‘지역거점별 소통협력공간 조성 및 운영 사업’을 통해 오는 2024년까지 3년간 총사업비 60억원을 투입한다.

청도군은 지역의 유휴공간인 청도군보건소를 활용해 민·관·산·학이 협력한 가운데 지역 문제를 새롭게 발굴하고 해결방안을 주체적으로 찾는 공간으로 조성할 방침이다. 또한 소통협력공간(커먼즈필드 청도)은 경북의 거점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청도군은 이날 포럼에서 ‘주제1 하고 싶은 일’, ‘주제2 살고 싶은 삶’이라는 두 가지 주제발표에 이어 각 주제에 따른 사례 제시, 토론 등으로 진행했다. 이날 포럼에 참여자도 지역문제를 함께 발굴하고, 타지역 해결사례를 공유했다.

‘소통협력공간’ 조성사업은 공공과 시장이라는 기존 역할로 풀어낼 수 없는 복잡성의 시대에 주민·사회적기업· 공공이라는 해결주체의 다변화로 해결방법을 모색하는 현시대의 패러다임에 호응하는 사업이다. 이에 청도군은 정책공동생산자로서 군민을 육성 지원하고자 이번 포럼을 주최했다.

김하수 청도군수는 “고령화·저출산 문제 등 지역이 안고 있는 난제해결의 첫걸음이 돼 청도의 변화가 경북의 변화로 더 나아가 국가 전체의 변화로 나아가길 바란다”고 했다.

청도군 친환경 우렁이 ‘다솜쌀’ 캐나다 수출 선적식 모습ⓒ청도군
12월6일 청도군 조합공동사업법인에서 열린 청도군 친환경 우렁이 ‘다솜쌀’ 캐나다 수출 선적식 모습 ⓒ청도군

◇ 청도군, 친환경 우렁이 ‘다솜쌀’ 캐나다 시장 공략 

경북 청도군의 특화 작물인 우렁이 쌀인 ‘다솜쌀’이 캐나다 시장 진출에 나섰다.

9일 청도군에 따르면, 청도군은 캐나다 T-brothers와 군내에서 생산되는 친환경 우렁이 다솜쌀을 캐나다에 수출하기 위한 MOU를 맺었다. 이어 지난 6일 청도군 조합공동사업법인에서 선적식을 가졌다. 이번 첫 수출길에 오른 ‘다솜쌀’은 12톤 규모로 캐나다 T-brothers 직매장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경북도와 청도군의 협력사업인 이번 ‘다솜쌀’ 수출은 행정기관의 적극적인 수출 장려 정책과 (사)한국쌀전업농 청도군연합회의 엄격한 품질관리의 성과로 평가받고 있다. 청도군은 향후 지속적인 노력을 통해 미주 지역을 대상으로 수출을 확대할 계획이다.

김하수 청도군수는 “친환경 우렁이 쌀 외에도 다양한 청도군 농특산물을 수출할 수 있도록 해외 판촉행사 지원과 공선장 지원 등 수출에 필요한 행정·재정적 지원을 확대해 나갈 뿐만 아니라, 수출을 통해 국내 농산물 가격 안정을 도모하고, 지역 농가 소득 증대에도 기여토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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