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24시] 부산교육청, 취약계층 학생 ’졸업앨범비’ 지원
  • 김동현 영남본부 기자 (sisa522@sisajournal.com)
  • 승인 2022.12.09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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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자원봉사활동 유공자 131명 표창
한국남부발전, 한국감사인대회 최우수상...“감사문화 발전 기여“
17일 오전 서울 시내의 한 초등학교에서 개학을 맞은 학생들이 등교하고 있다. ⓒ연합뉴스
17일 오전 서울 시내의 한 초등학교에서 개학을 맞은 학생들이 등교하고 있다. ⓒ연합뉴스

부산교육청이 내년부터 취약계층 학생 9888명을 대상으로 졸업앨범비를 지원한다.

9일 부산교육청에 따르면, 부산교육청은 예산 6억9000여만원을 들여 학생 1인당 졸업앨범비 7만원을 지원한다. 부산교육청은 취약계층 학생이 학창 시절을 추억할 수 있는 졸업앨범을 구입하지 못하는 경우를 방지하기 위해 이 지원금을 마련했다. 학부모의 경제적 부담을 경감하는 동시에 교육 공공성 확보에 한 발 다가섰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원대상은 초등학교와 중·고교 졸업생 중 취약계층 학생이다. 각급학교가 해당 학생을 조사해 교육청으로 신청하면, 교육청은 학교로 지원금을 교부한다. 부산교육청은 기존에 지원하던 수학여행비와 현장체험학습비도 확대 지원할 계획이다.

하윤수 교육감은 “어려운 시기 학부모들의 부담을 조금이나마 덜어주고 정서적으로 예민한 아이들이 경제적인 어려움 때문에 상처를 받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에서 사업을 시작 했다”며 “앞으로도 우리 학부모와 아이들이 정말 필요로 하는 일들이 무엇인지 늘 고민하고 아이들이 교육받기 좋은 부산교육을 실현해 나갈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 부산시, 자원봉사활동 유공자 131명 표창

부산시가 9일 오후 벡스코에서 열리는 2022 부산자원봉사자대회에서 자원봉사활동 유공자 131명에게 표창을 수여한다.

부산시는 자원봉사활동 참여를 촉진하고 자원봉사자의 사기를 높이기 위해 이 대회를 매년 열고 있다. 이번 대회에선 지역과 국가 발전에 현저한 공로가 있는 우수한 자원봉사자를 표창하고, 축하공연 등 다양한 행사를 진행한다.

이번 대회에는 표창 수상자와 축하객 등 1000여 명이 참석한다. 박형준 부산시장과 박중묵 부산시의회 부의장, 하윤수 부산교육감은 시상과 함께 자원봉사자에게 감사를 표할 예정이다.

이날 시상식에서 자원봉사자들은 대통령표창 3점과 국무총리표창 4점, 행정안전부장관표창 16점, 부산광역시장포상 69점, 부산광역시의회의장표창 5점, 부산광역시교육감표창 5점, 자원봉사 명예장 7점, 자원봉사 금배지 22점 등 총 131점을 받는다.

박 시장은 “부산지역의 변화를 위해 긴 시간 헌신해 온 수상자분들과 모든 자원봉사자분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봉사한 분들을 예우하는 분위기를 만들어 모든 자원봉사자가 더 큰 자긍심을 가지고 자원봉사에 참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 한국남부발전, 한국감사인대회 최우수상...“감사문화 발전 기여“

한국남부발전이 ‘2022 한국감사인대회 시상식’에서 청렴한 감사문화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9일 밝혔다.

(사)한국감사협회는 감사 분야에 대해 우수한 성과를 이룬 기관과 감사인 노고 치하를 위해 이 시상식을 마련했다. 한국남부발전은 원칙기반과 소통·공정, 경영개선 등 3대 감사방침을 수립한 것을 호평받았다. 또 내부통제 강화와 감사품질을 제고한 점도 높이 평가받았다. 

특히 한국남부발전은 전사 리스크 분석과 지속적인 내부통제시스템 개선으로 ‘소신껏 일할 수 있는 적극행정’ 분위기를 조성했다는 평이다. 한국남부발전은 대외적으로 감사분야 우수성을 널리 공표하는 계기를 마련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김명수 상임감사위원은 “원칙과 대내·외 소통을 강화하고 회사의 경영개선에 기여하는 노력의 결실이 수상으로 이어졌다”며 “앞으로도 감사방식을 혁신하고 디지털 플랫폼 기반으로 감사업무 확대해 더 효율적이고 차별화된 감사를 구현할 수 있도록 고민하고 노력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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