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소비자브랜드 대상] 아세아도(주)
  • 김정열 기자 (bookmen21@sisajournal.com)
  • 승인 2023.01.08 04:00
  • 호수 1734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제 마스크는 일상 속 필수품이다.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하면서다. 온·오프라인 커머스에서 판매하는 마스크 상품의 종류도 크게 늘었다. 그만큼 ‘좋은 마스크’를 판단하는 소비자들의 기준은 높아졌다. 바이러스 차단 효과는 물론 디자인과 가성비까지 고려하는 추세다. 

아세아도는 까다로운 소비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은 보건용 마스크 전문기업이다. 상품의 기술력, 판매 성과, 기업의 사회적 공헌 등을 인정받아 국회 보건복지위원장 표창을 받았다.

‘국민 필수품’ 된 마스크, 취약계층에도 기부

아세아도의 대표 상품은 ‘미마마스크’다. 미마마스크의 가장 큰 강점은 편안한 착용감이다. 자체 연구소를 통해 소재의 무게를 줄이고, 오래 착용해도 귀와 얼굴에 불편함이 적게 디자인을 개선했다. 온라인에서는 ‘무중력 마스크’ ‘깃털 마스크’, ‘귀 편한 마스크’ 등의 별칭도 붙었다.

다만 아세아도는 코로나19를 호재로 이용하지 않았다. 코로나19 사태 초기에 벌어진 마스크 대란 당시에도 1000원대 저렴한 가격에 마스크를 공급했다. 팬데믹 위기에 이윤을 추구하기보다 국민 안전을 먼저 생각하겠다는 소명의식을 실천하기 위한 결정이었다. 아세아도는 마스크의 상품성은 상시 개선하되, ‘착한 가격’만큼은 유지하겠다는 방침이다.

아세아도는 취약계층을 위한 사회공헌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바이러스에 민감한 독거노인부터 결식 아동, 다문화가정 등 취약계층 이웃들, 의료진들을 위해 마스크를 꾸준히 기부해 왔다. 지난해 말까지 기부한 마스크만 27만여 장에 달한다.

아세아도는 기부 활동의 범위를 더 넓혀가겠다는 각오다. 변이 바이러스의 등장으로 확진자가 크게 증가하면서 소외계층의 취약성이 더욱 높아졌다는 이유에서다. 아세아도는 올해 성남시 의료원에 마스크 3만 장, 성남시 청소년재단에 5만 장, 동대문구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 5만 장 등을 전달했다.

김희성 아세아도 대표는 “기업 설립 이전부터 착한 기업을 만들고 이끌어 나가고 싶다고 생각했다”며 “누군가에게 보여주기 위해서가 아닌 누군가가 따뜻하고 선하게 느낄 만한 일을 해야 한다는 의식을 마음에 새기고 앞으로도 이런 가치를 이어나가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관련기사
이 기사에 댓글쓰기펼치기